18세기(조선시대)초 강원도 울진현령 오적의 마애비, 응봉산에서 발견...영남학 제76호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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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 제76호 표지
마애비 근경
장기영 부자
영남학 제76호(21년 3월)에 심현용(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 학예연구사), 장기영(울진문화원 울진향토사연구회 연구위원), 정민호(안동민속박물관 학예연구팀장) 공저로 18세기 초 강원도 울진현령 오적의 마애비와 덕구온천에 관한 논문이 실렸다.
울진현령 오적의 마애비는 2019년 4월 13일 울진군청에 근무하는 장기영씨와 아들 진호 군에 의해 북면 응봉산 내 덕구온천 원탕에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마애비는 오적이 울진현령으로 있을 때 조여용과 함께 1716년 8월 하순 병을 치료하기 위해 덕구온천 원탕까지 등산하여 온천욕 한 것을 기념하여 새긴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덕구온천은 고려 말∼조선 초에 온천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검토결과 문헌사료와 일치함을 보여준다.
또 덕구온천의 유래는 다섯 가지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우리나라 온천의 일반전인 발견 사례와 마찬가지로 사슴, 멧돼지 또는 노루를 사냥하다 발견하였다는 동물의 발견에서 덕구온천도 시작됨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1716년의 울진현령 오적 마애비는 울진 덕구온천의 유구한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로 그동안의 문헌기록을 입증해주는 중요한 금석문이라 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울진뉴스 5월호에 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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