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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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5화(5회)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
경기도 민속문화재 8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농가주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햇살로105번길 36-7) 내은이 가족이 과주로 내려오자, 실구지는 미리 깨끗하게 손질하여 단장해 놓은 별채로 내은이를 안내했다. 연지와 만복이는 앞장서서 물건을 부지런히 집안으로 옮겼다. 어린 두 자매는 새로 단장한 집에 들어가 여기저기 둘러보며 깔깔댔다. 내은이는 어린 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다소 안심...- 인물
-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2025.05.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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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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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한국사]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 (제5화 4회)
1890년대 숭례문(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진이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먹고 상을 물리자, 곧 다과상이 들어왔다. 잠시 의례적인 덕담이 오간 후, 답십리 어른은 곰방대에 불을 붙이면서 말했다. “내가 며칠 동안 곰곰이 생각해봤다. 이런 일을 처음 겪으니 나도 처음에는 어찌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더구나.” 내은이가 다소곳이 고개를 끄떡였다. “집을 사고팔아 본 적도 없는 데다가 요즘은 도성 안에...-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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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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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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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제5화(3회))
한강의 밤하늘 “아씨. 다녀왔습니다요.” 만복이가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고개를 든 그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내은이가 마당으로 내려서면서 다그치듯 말했다. “그래. 수고했다. 어르신은 만났느냐? 서찰은 전했고? 그래…… 뭐라 하시더냐?” 내은이가 만복이 앞으로 다가서며 쉬지 않고 물었다. 그녀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아…… 예. 아…… 그러믄요. 마침 어른이 안 계셔서 기다리느라 좀 늦었구먼요. 서찰을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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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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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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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제5화(2회)]
노비들이 일하는 모습을 감시하고 있는 양반 “그러니까…… 아씨께서 어린 아씨들과 과주로 내려와서 저희와 함께 살면 어떨까… 하구요…….” 실구지는 고개를 들고 내은이를 바라보았다. 그는 놀란 나머지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을 보고 있는 내은이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아씨께서 그리하시면 과주의 전답을 관리하기도 훨씬 편하지 않겠습니까요? 저희도 아씨를 더 잘 모실 수 있고요. 사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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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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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한국사]제5화(1회)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
1882년 숭례문 모습( 문화재청 홈페이지)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숭례문(崇禮門, 오늘의 남대문)을 들어섰다. 통금시간이 해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듯 새로 교대한 수문장들이 성문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무심한 모습으로 살펴보고 있었다. 그리 중요한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일이 반복되고 있으니 도성 문을 지키는 군졸도 매번 하던 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어둠이 걷히고 햇살이 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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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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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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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4화(1회) 공산(公山)에 빛난 충절(忠節)
927년경 후삼국 판도(출처 korisca 제작) “그래. 이 상황을 어찌하면 좋은가?” 수하 장수들이 막사로 들어오자,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왕건(王建)이 자리에서 일어나 반색하며 물었다. 막사 안으로 들어선 장수들이 왕건 앞에 빙 둘러섰다. 모두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애써 웃음을 잃지 않고 있었다. “자… 자… 모두 앉으라.” 왕건이 여러 장수들을 향해 말했다. 장수들이 일제히 읍을 하며...- 인물
-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2024.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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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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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3화(3회) 게너미 고개의 원혼(冤魂)
임진강 전투 현장 6월 25일(음력 5월 16일) 오후, 광탄 지역의 민가를 돌며 노략질을 마친 왜군 소부대가 약탈한 식량과 목재 등을 우마차에 싣고 양주 방향으로 넘어가기 위해 게너미 고개에 이르렀다. 왜군은 따가운 오후 햇살을 피해 골짜기로 들어섰다. 왜군들은 무더위에 복장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시시덕거리면서 게너미 고개 아래 계곡의 5부 능선 부근 야트막한 평지에서 행군을 멈추었...- 인물
-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2024.10.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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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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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3화(2회) 게너미 고개의 원혼(冤魂)
선조 몽진도 1592년 6월 9일(음력 4월 30일) 새벽. 한밤중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몽진 길에 나선 선조가 창덕궁 인정전 (昌德宮 仁政殿)에 나오니, 백관들과 인마(人馬) 등이 대궐 뜰을 가득 메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선조와 세자 광해군은 말을 타고 중전 이하 여인들은 지붕이 있는 교자(轎子)를 탔다. 어가(御駕)가 돈의문(敦義門, 서대문)을 나와 사현(沙峴 홍제동 무악재)에 이르자,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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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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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3화(1회) 게너미 고개의 원혼(冤魂)
'해유령 전투’ 또는 ‘양주 전투(楊州戰鬪)’라고 알려진 사건은 1592년 6월 25일(음력 5월 16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노아산(337m) 기슭의 속칭 게너미 고개 일대에서 조선군과 왜군 사이에 벌어진 소규모 전투였다. 기록에서는 ‘게너미 고개’를 한자로 ‘해유령(蟹踰嶺)’ 또는 ‘해유치(蟹踰峙)’, ‘해령(蟹嶺)’이라고 적었다. 임진왜란 초기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신립이 이끄는 조선의 마지막 정규군이 전멸하자 ...- 인물
-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2024.06.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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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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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한국사]제2화(6회) 엄마 찾아 3만 리
만주벌판 쌀 183석이나 된 부인의 몸값 김천과 공명은 별장 수룡(守龍)의 집에 한 달이나 유숙하다가 다시 요좌 집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별장 수룡도 함께 출발했다. 수룡은 김천과 공명이 한 달 동안 자기 집에서 유숙하는 동안 김천의 기가 막힌 사연을 듣고 감복했다. 더구나 함께 온 공명이 자기 일을 뒤로 미루고 이국땅에서 어머니를 찾아 고생하는 김천을 적극 도와주는 선행에도 크...- 인물
-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2024.06.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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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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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2화(5회) 엄마 찾아 3만 리
옥계면 현내1리 서낭당 전경 “어찌 되었는가? 무슨 소식이라도 들은 게 있나?” 김자릉이 마당을 들어서면서 큰소리로 물었다. 마당 구석에 매어 놓은 누렁이가 쉴 새 없이 짖어댔다. “외할아버지. 어서 오세요.” 누렁이 짖어대는 소리가 시끄럽고 마당에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방문이 열리면서 김종연과 김천이 황급히 맨발로 뛰쳐나왔다. 두 사람은 김자릉과 그의 부인을 반갑게 맞으며 방안으로 모...- 인물
-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2024.05.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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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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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2화(4회) 엄마 찾아 3만 리
1872년 지방지도(강릉부)』의 옥계면 일대 세상에 이런 일이 “어서 가세. 저기 아버님도 나와 계시는구먼. 아버님. 아버님.” 김천이 큰 소리로 부르며 뛰어가 문 앞에 이르니 서성거리며 오가던 사람들이 모두 김천 일행에게 일제히 모여들었다. “이 밤에 수고가 많네.” 나이가 지긋한 사람이 우계현 호장을 보고 반갑게 손을 내밀었다. 김천의 부친 김종연이었다. 김종연은 우계현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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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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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2화(3회) 엄마 찾아 3만 리
친구 찾아 백 리 길을 떠나다 며칠 후, 김순은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일찍 집을 나서서 강릉부 역참(驛站)을 찾았다. 혹시라도 우계(羽溪, 옥계의 옛 이름)나 삼척부로 가는 관원이라도 있으면 신세를 좀 지려고 한 것이다. 자신도 한때 명주 관아의 향리로 근무한 적이 있었으므로 그들과는 약간의 동료 의식도 있는 데다가 역관의 근무 방식이나 형태, 그리고 관원들의 생리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것도 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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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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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2화(2회) 엄마 찾아 3만 리
몽골군. 몽골초원을 누빈 몽골 기마병은 당시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김순을 알아본 주모가 앞치마로 손을 닦으면서 다가왔다. 부엌 입구에 앉아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누렁이가 꼬리를 흔들며 주모의 바지 고쟁이에 코를 대고 킁킁거렸다. 주모가 발로 누렁이를 슬쩍 밀치며 웃는다. “오셨네요… 호호호. 이쪽으로…” 며칠 전 미리 연락해 둔 터라 주모가 안쪽을 가리키며 들어가라는 시늉을 했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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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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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2화(1회) 엄마 찾아 3만 리
이 이야기는 고려 후기 몽골의 제6차 침입 당시, 몽골군에게 포로로 잡혀간 어머니를 구한 효자 김천(金遷)의 실화를 정리한 것이다. 1259년(고종 46) 산길대왕(散吉大王) 등이 지휘하는 몽골군이 강원도 동해안 명주(지금의 강릉) 일대까지 침략해 왔다. 이때 동해안 지방은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명주 지역도 그 피해가 극심했는데, 특히 많은 사람이 몽골군에게 포로가 되어 만주로 끌려갔다. 김천의 어머니와 동생...-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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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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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5화(5회)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
경기도 민속문화재 8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농가주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햇살로105번길 36-7) 내은이 가족이 과주로 내려오자, 실구지는 미리 깨끗하게 손질하여 단장해 놓은 별채로 내은이를 안내했다. 연지와 만복이는 앞장서서 물건을 부지런히 집안으로 옮겼다. 어린 두 자매는 새로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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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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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한국사]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 (제5화 4회)
1890년대 숭례문(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진이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먹고 상을 물리자, 곧 다과상이 들어왔다. 잠시 의례적인 덕담이 오간 후, 답십리 어른은 곰방대에 불을 붙이면서 말했다. “내가 며칠 동안 곰곰이 생각해봤다. 이런 일을 처음 겪으니 나도 처음에는 어찌하면 좋을지 잘 모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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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제5화(3회))
한강의 밤하늘 “아씨. 다녀왔습니다요.” 만복이가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고개를 든 그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내은이가 마당으로 내려서면서 다그치듯 말했다. “그래. 수고했다. 어르신은 만났느냐? 서찰은 전했고? 그래…… 뭐라 하시더냐?” 내은이가 만복이 앞으로 다가서며 쉬지 않고 물었다. 그녀의 얼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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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제5화(2회)]
노비들이 일하는 모습을 감시하고 있는 양반 “그러니까…… 아씨께서 어린 아씨들과 과주로 내려와서 저희와 함께 살면 어떨까… 하구요…….” 실구지는 고개를 들고 내은이를 바라보았다. 그는 놀란 나머지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을 보고 있는 내은이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아씨께서 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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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한국사]제5화(1회) 조선 초기 노비의 여주인 강간 사건
1882년 숭례문 모습( 문화재청 홈페이지)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숭례문(崇禮門, 오늘의 남대문)을 들어섰다. 통금시간이 해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듯 새로 교대한 수문장들이 성문을 드나드는 사람들을 무심한 모습으로 살펴보고 있었다. 그리 중요한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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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4화(1회) 공산(公山)에 빛난 충절(忠節)
927년경 후삼국 판도(출처 korisca 제작) “그래. 이 상황을 어찌하면 좋은가?” 수하 장수들이 막사로 들어오자,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왕건(王建)이 자리에서 일어나 반색하며 물었다. 막사 안으로 들어선 장수들이 왕건 앞에 빙 둘러섰다. 모두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애써 웃음을 잃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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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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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3화(3회) 게너미 고개의 원혼(冤魂)
임진강 전투 현장 6월 25일(음력 5월 16일) 오후, 광탄 지역의 민가를 돌며 노략질을 마친 왜군 소부대가 약탈한 식량과 목재 등을 우마차에 싣고 양주 방향으로 넘어가기 위해 게너미 고개에 이르렀다. 왜군은 따가운 오후 햇살을 피해 골짜기로 들어섰다. 왜군들은 무더위에 복장도 제대로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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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몽진도 1592년 6월 9일(음력 4월 30일) 새벽. 한밤중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몽진 길에 나선 선조가 창덕궁 인정전 (昌德宮 仁政殿)에 나오니, 백관들과 인마(人馬) 등이 대궐 뜰을 가득 메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선조와 세자 광해군은 말을 타고 중전 이하 여인들은 지붕이 있는 교자(轎子)를 탔다.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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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유령 전투’ 또는 ‘양주 전투(楊州戰鬪)’라고 알려진 사건은 1592년 6월 25일(음력 5월 16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노아산(337m) 기슭의 속칭 게너미 고개 일대에서 조선군과 왜군 사이에 벌어진 소규모 전투였다. 기록에서는 ‘게너미 고개’를 한자로 ‘해유령(蟹踰嶺)’ 또는 ‘해유치(蟹踰峙)’, ‘해령(蟹嶺)’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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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한국사]제2화(6회) 엄마 찾아 3만 리
만주벌판 쌀 183석이나 된 부인의 몸값 김천과 공명은 별장 수룡(守龍)의 집에 한 달이나 유숙하다가 다시 요좌 집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별장 수룡도 함께 출발했다. 수룡은 김천과 공명이 한 달 동안 자기 집에서 유숙하는 동안 김천의 기가 막힌 사연을 듣고 감복했다. 더구나 함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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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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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면 현내1리 서낭당 전경 “어찌 되었는가? 무슨 소식이라도 들은 게 있나?” 김자릉이 마당을 들어서면서 큰소리로 물었다. 마당 구석에 매어 놓은 누렁이가 쉴 새 없이 짖어댔다. “외할아버지. 어서 오세요.” 누렁이 짖어대는 소리가 시끄럽고 마당에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방문이 열리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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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지방지도(강릉부)』의 옥계면 일대 세상에 이런 일이 “어서 가세. 저기 아버님도 나와 계시는구먼. 아버님. 아버님.” 김천이 큰 소리로 부르며 뛰어가 문 앞에 이르니 서성거리며 오가던 사람들이 모두 김천 일행에게 일제히 모여들었다. “이 밤에 수고가 많네.” 나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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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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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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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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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제2화(2회) 엄마 찾아 3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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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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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