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청 대회의실서 퇴임식, 재직기념패·감사패 전달
손병복 민선 8기 울진군수가 6월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지난 4년간의 군정을 마무리했다.
퇴임식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손 군수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기념영상 상영, 재직기념패·감사패 증정,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2년 제48대 울진군수에 취임한 손병복 군수는‘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기업 경영인 출신의 날카로운 경제 안목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울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국책사업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이끌어냈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와 맞물려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와 양질의 첨단 일자리 창출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또한, 단순 경유형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류형 관광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명품 맨발 걷기길과 힐링 트레킹 코스를 확충하고, 파크골프장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며 동해안권 최고의 휴양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군정 기조 아래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충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며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등 소외지역 없는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체감형 민생 복지를 실현했다.
행정운영에 있어서도 모든 정책의 기준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와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성에 두고 탁월하고 진취적인 리더쉽과 소통 중심의 행정 혁신을 선보여 큰 신뢰를 받았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의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4년 동안 수많은 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울진의 발전을 늘 응원하며 지역과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퇴 임 사
울 진 군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 여러분,
먼저, 지난 4년 동안 보내주신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민선 8기 군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 울진군수의 소임을 받으며 저는 울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울진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길을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이었습니다.
민선 8기 4년은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고, 불가능에 도전하며 울진의 미래를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 많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위기도 있었고,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여러분은 늘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셨고, 어려움이 있는 현장에는 가장 먼저 달려가 주셨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우리 울진군 공직자 여러분의 역량과 저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민선 8기 울진군의 성과는 곧 여러분의 성과입니다.
울진의 변화는 여러분의 변화였고, 울진의 발전은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군수로서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을 저는 참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말고 늘 군민 곁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민선 8기에 시작한 울진의 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새로운 길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군민과 약속한 일들은 끝까지 책임 있게 완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랑스런 울진군민과 지역구 국회의원님,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22년 7월 1일 군수 취임 후 2022년 10월에 국가산단 공모가 시작되면서 짧은 기간 안에 신청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장설립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지역이 일부 포함되었으나, 당시 용역사와 우리 군 모두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며, 군정을 책임졌던 군수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확인한 이후에는 단순히 사실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군민 여러분께 해결 가능한 대안을 함께 말씀드리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인 표층지하수 개발을 추진했고,
현재까지 조사 결과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하루 12,000톤 수준의 수량이 확인되고, 표층 오염수가 지하로 유입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식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생활용수 취수방식을 변경하여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승인지역을 대폭 축소할 수 있는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성된다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지역 발전과 주민 재산권 회복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과제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지만, 해결의 길은 분명히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다음 군정이 군민,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반드시 완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울진의 더 큰 미래를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변화의 흐름이 흔들리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중심을 지키고, 군민이 체감하는 결실로 이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군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군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자랑스러운 울진군 공직자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저는 군수직을 마무리하고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울진과 함께 하겠습니다.
울진의 발전을 응원하고, 울진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울진군수로서,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지난 4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고,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걸어온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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