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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곡·용장교회, 근대문화유산 등록

  • 이명동기자
  • 입력 2006.1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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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각 등록 문화재 286호, 287호

근남면 행곡리‘행곡교회’와 죽변면 화성리‘용장교회’가 12월 4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은“지난 9월 20일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 예고되었던‘상주농업협동조합 창고’등 34건에 대해 11월 21일 문화재 위원회 근대문화재 분과의 최종 심의를 거쳐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12월 4일 문화재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화재 제286호로 등록된‘행곡교회’는 1층 건물로 연면적 63.7㎡며 1917년경 건축된 합각지붕의 한옥구조이다.
 
울진 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교회로서, 조선조 울진 읍성 병사들의 숙소 건물을 이축하여 교회로 활용하였다. 내부는 이축할 당시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건립될 초기의 남녀유별 사상에 따른 남녀 예배석 구별, 강대상(講臺床)의 위치 변경 등 한국 교회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이다.
 
행곡교회는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울진 지역의 초기 한옥형 교회 건축 유구로서 근대의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
 
또 문화재 제287호로 지정된‘용장교회’는 1층 건물로서 연면적이 37.6㎡며, 1936년경 건축된 한옥형 근대 한옥으로 울진 지역 초기의 한옥형 교회이다.
 
지붕을 제외하고는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평면은 2칸×3칸 규모로 장변방향에 주 출입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 출입구 오른쪽에 강단이 설치되어 있다.
 
용장교회는 한옥형 개신교회 건축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이번에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행곡교회’와‘용장교회’는 모두 (재)대한 기독교 침례교회 소유로써 지금도 예배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된 근대문화유산 34건을 12월 4일 문화재청 고시 제2006-102호로 관보에 고시했다.
 
본지 『월간 울진』은 2006년 6월호에서‘행곡교회’를 특집으로 다루었고, 2006년 10월호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이 예고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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