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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업 울진군지부, 쇠고기 '한우만 판매키로'

  • 보도부 기자
  • 입력 2008.06.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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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포항보다 8.6% 가격 인하 판매

 

(사)축산기업중앙회 울진군지부(지부장 남상관)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군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내 30여개 회원업소 모두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수입고기는 일체 취급 또는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현재 인근 포항보다 한우 쇠고기 가격을 8.6% 낮춘 상태에서 판매하고 있다. 

 

울진군지부는 회원업소가 수입 쇠고기를 보관하거나 판매할 시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제명 처리한다는 강경 방침을 세운 가운데, 현재 회원의 70%가 직접 한우를 사육·시판하고 있으며,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도 직거래 방식으로 직접 매입·도축·시판고 있어 축산농가 소득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광우병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그동안 소비자들이 한우 판매가격에 대해 다소 비싸다는 견해가 맞물리면서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육점의 한우 판매 가격을 낮춤에 따라, 군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한우와 돼지고기(A, B등급만 판매)를 구입하도록 자구책을 펼친 것이다. 

 

축산농가에 따르면“소규모 축산농가에서 인근 우시장(안강, 영주)에 가서 판매하게 되면 운송 비용이 많이 들고, 생체감량 또한 약25kg정도 날 뿐만 아니라, 생체 거래 가격도 울진군지부와 직거래를 하면 경주축협 평균 단가로 거래되지만, 농가가 직접 우시장에 팔러 가거나 중개상인에게 팔게 되면 경주축협 평균 단가로도 받기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울진군지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민들은 울진군지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고무적인 입장을 보이며 “우리지역에서 사육된 한우가 우리 식단에 올라온다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으로 가격을 좀 더 저렴하게 시판해 주길 기대했다. 

 

한편 울진군지부는 한우 고급육 생산 및 육질개선을 위해 2005년부터 비거세는 1등급이상 또는 거세우는 1  (등급 표시) 나오면 그 소의 개체번호를 체크하여 수정란 이식사업에 정보제공을 하여 좋은 혈통을 가진 밑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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