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란명장 정담장군 숭모사업회 30일 창립총회…왕피천공원 영상관서 개최
- 장원섭 교수 ‘임진왜란과 정담장군’ 특강…웅치전투·살신보국 정신 재조명



임진왜란 당시 웅치전투에서 왜군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울진 출신 정담(鄭湛) 장군의 호국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임란명장 정담장군 숭모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임란명장 정담장군 숭모사업회는 30일 오전 10시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공원 영상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담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선양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창립총회는 '나라를 구한 울진의 영웅, 역사로 깨어나다'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정담 장군의 충절과 호국정신을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으로 계승하고 후대에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식전공연과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개회사, 축사가 이어졌다.
경과보고는 김연국 수석부회장(강원이발관 대표)이 맡았으며, 개회사는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참석하지 못한 임우규 회장을 대신해 윤두환 부회장(자희건설 대표)이 했다.
축사에서는 황이주 울진군수와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이 숭모사업회 출범을 축하하며 정담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지역의 자긍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장원섭 교수가 '임진왜란과 정담장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장 교수는 정담 장군의 생애와 웅치전투에서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살신보국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계승해야 할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최근 울진군 제37회 목요특강에서도 정담 장군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군민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3부에서는 정기총회를 열어 숭모사업회의 정관과 회칙을 확정하고 임원을 인준하는 등 향후 선양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정담 장군은 1548년 울진 기성면 사동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방어의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웅치전투에서 왜군을 맞아 끝까지 항전한 울진 출신 명장이다. 특히 '살신보국(殺身報國)'의 정신으로 호남 곡창을 지켜내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숭모사업회는 앞으로 정담 장군의 역사적 기록과 관련 문헌을 체계적으로 연구·발굴하고, 추모·선양사업은 물론 청소년 역사교육과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진군 역시 최근 정담 장군을 지역이 기억하고 자랑해야 할 대표적인 역사 인물로 재조명하며 다양한 선양사업과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숭모사업회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행사 자료에는 정담 장군을 "살신보국의 호국정신으로 웅치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호남 곡창을 보전하고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이라고 소개하며, "정담 장군의 발자취를 울진인의 자긍심으로 이어가겠다"는 창립 취지를 담았다.
임란명장 정담장군 숭모사업회 관계자는 "정담 장군의 충절과 호국정신을 후대에 올바르게 알리고, 울진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와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숭모사업회 출범은 울진이 간직한 호국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담 장군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학술연구와 역사교육,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될 경우 정담 장군은 울진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로서 더욱 큰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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