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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의원, 해외여행 ‘밥 먹듯’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06.12.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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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도 해도 너무 한다”,“차라리 여행사를 차려라”

7월 10일 제5대 울진군의회가 개원한지 연수와 해외여행을 일삼아온 군의원들이 또 다시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군민들의 입 도마에 올랐다.
 
울진군의회 의원 6명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국내 모 종교단체에서 주최하는 ‘평화통일 국제 세미나’가 열리는 일본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군의원 6명의 일본 외유는 모 종교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주최하는‘평화통일 지도자 세미나’초청에 의한 것으로, 이 종교단체는 향후 울진군의 지도급 유력 인사 50여명을 추가적으로 국제 세미나에 초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1월 13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오전 10시 40분 비행기를 이용하여 일본에 도착한 군의원 6명은‘제81차 평화통일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세미나 참석인원은 약 350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울진군의회는 군의원들의 일본 여행 세부일정 공개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내 세부일정 공개를 꺼렸다.
 
군의원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군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소적이다.
 
5대 울진군의회가 개원한지 불과 4개월여 지난 시점에서 이미 군의원들이 2박 3일간의 설악산 연수를 시작으로 9월 5일부터 5박6일간의 중국 심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바탐 등의 해외여행에 이어,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의 태국, 캄보디아, 파타야 등지로 평통 해외 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군의원들의 잦은 해외여행에 대해 주민 A씨는“해도 해도 너무한다.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다고 난리들인데, 일하라고 뽑아놓은 군의원들이 지역 경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외국을 제 집 안방처럼 드나든다”고 비난했다.
 
또 주민 B씨는“정말이지 해외여행을 밥 먹듯이 한다. 군의회 사무실인지 해외여행사 사무실인지 분간하기 힘들다”며 군의원들의 계속되는 해외여행을 질타했다.
 
이번 해외여행에는 송재원 부의장과 황유성의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고, 특히 송재원 부의장은 지난 9월 5일부터 시작된 5박6일간의 해외여행과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의 평통 해외연수는 물론 이번에도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아서 눈길을 끌었다.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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