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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행복해지는 장애체험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 김석칠기자
  • 입력 2007.05.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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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5일 어린이날, 엑스포공원에서 가족단위 장애체험 예정

 

울진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는 4월 12일 남부초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장애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실시된 장애체험은 휠체어와 시각장애 체험, 언어장애(의사소통장애)체험-간단한 수화 익히기, 뇌병변장애-장갑 끼고 책장넘기기와 콩 줍기, 점자체험 등을 실시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휠체어를 혼자서 타는 것과 뒤에서 밀어주었을 때의 힘이 드는 정도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잠깐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신애 회장은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군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 사용의 일부를 제한하여 장애인과 같은 상태로 직접 체험을 해 봄으로써, 장애인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배려해야 할지 그런 것을 알게 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시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장애체험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장애체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점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한편으론 “장애인에 대해 힐끔거리는 시선폭력과 언어폭력 등을 통해 볼 때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은 아직도 낮은 편이며, 편견에서 벗어나 서로가 가진 차이를 인정하고 내 주위의 장애인은 나와 다른 차이를 가진 사람이고 친구이며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으로 함께 행복해지려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애체험에는 울진원전사랑봉사대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했고, 4월 20일 죽변중·종고에 이어 5월 5일 엑스포공원에서 가족단위의 장애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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