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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발간된『경북산업경제명감』울진군편

  • 이명동기자
  • 입력 2007.10.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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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 소개하는 자료는 1966년 산업경제신문 경북지사에서 펴낸 ‘산업경제명감(産業經濟名鑑)’경북판이다.
 

울진군 편을 살펴보면 간단한 연혁에 이어, 울진군청의 각 부서를 싣고 있는데 내무과, 재무과, 산업과, 건설과, 공보실, 농촌지도소, 보건소 등 당시에는 울진군청이 1실(室) 4과(課) 2소(所)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각 관청의 명칭 또한 지금과는 달라서 담배인삼공사가 ‘전매서’, 소방서가 ‘소방 관리소’로 불리었고, 세무서 울진지서가 영덕이 아닌 영주세무서 관할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이어 수산, 광업, 산업사 등 각종 회사를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당시에는 목재업이 성행했던 듯 무려 19개소의 제재소가 울진군내에서 경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 1966년도에는 지역에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울진극장, 죽변극장, 후포극장 등이 있었고, 술을 만들어서 파는 양조장과 주조업소가 15군데나 성업하고 있었다.
 

특히 죽변 양조장의 경우 울진읍 ‘말루 유부자’로 알려진 만석꾼 유재업의 셋째 손자로서 대한민국 모더니즘과 추상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故) 유영국(劉永國)화백이 대표로 등재되어 있어 감회를 새롭게 한다.
 

지난 2002년 11월 11일 작고한 유영국화백은 1938년 일본 유학을 다녀온 후 한동안 울진에 거주하며 아버지 유문종(劉文鍾)씨로부터 물려받은 죽변 양조장(釀造場)을 직접 운영하며 막걸리를 비롯하여 소주‘망향(望鄕)’을 제조하여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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