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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V의 변신은 무죄!!

  • 이명동기자
  • 입력 2008.03.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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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대관령에 사는 모씨가 제설차량으로 개조한 ATV로 눈을 치우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적이 있다. 

 

근남면에 소속되어 산불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이호진(35세. 근남면 수산리)씨는 이른바 ‘사발이’로도 불리는 ATV(4륜 오토바이)를 자동차형(?) 오토바이로 개조해 운행하면서 산불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인근 주민들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ATV는 나무와 비닐을 이용하여 제작된 사각형 차체를 운전석 주변을 빙 둘러 씌운 후에 ‘산불조심’이라는 팻말을 정면에 써 붙이고, 차체 위에는 ‘산불조심’ 깃발과 양쪽으로 스피커를 장착했다. 

 

차체 내부에는 장석을 달아 출입구와 창문을 만들어서 운전자의 편리를 더했고, 운전대 주위에는 산불감시원용 무전기와 휴대전화, 드라이브와 같은 ATV 수리용 공구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심지어 화장지 걸이대까지 한쪽에 달려 있다. 

 

“올 겨울이 너무 추워서 궁여지책 끝에 이 같은 아이디어를 짜냈다”는 이호진씨는, “처음에 한번 실패하고 난 다음에 손재주가 뛰어난 이웃 선배의 도움을 얻어 두 번째로 개조한 것이 이 차량형 오토바이”라고 전해주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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