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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타고 흐르는 손풍금의 아련한 멜로디

  • 이명동기자
  • 입력 2008.04.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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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아코디언동호회, 매주 월요일 정기 이론·실기 교육

 

다양한 음악을 골고루 섭렵해본 이들은 꽤나 화려한 외모에 멋지고 매혹적인 아코디언 멜로디는 귀가 아닌 가슴으로 전달된다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리드(Reed)에 공기를 넣어주는 벨로즈(Bellows)를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오른손은 건반을 짚고 왼손으로는 바람통을 개폐하면서 레프트 버튼(Left button)과 베이스 스위치(Bass Seletof)를 눌러 저음과 화음을 조절하는 아코디언.    

 

울진 지역에서도 손풍금으로 불리는 아코디언의 애잔한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하고 매주 월요일에 한자리에 모여 연주 연습에 열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애초 2006년도에 회원 7명으로 창립된 ‘울진아코디언동호회’는 점차 회원 수가 늘어나 현재 15명의 회원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동궁예식장 2층에서 외지 초청강사의 특별 지도로 이론과 실기교육을 받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을 지도하는 이북 출신의 김의해(45세. 부산광역시) 초빙 강사는 함경북도 예술단에서 활동했던 고급 예술인으로서 아코디언 연주 경력이 35년이나 되는 국내의 중견 연주자이다. 

 

바람통을 신축시켜가면서 양손의 분주한 손가락 움직임으로 음악을 연주해내는 이들에게 아코디언의 독특하고 특별한 선율은 자신 속에 내재된 또 하나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내는 방법이며, 회원들끼리의 아코디언 음률을 통한 화목한 어울림은 덤이다. 

 

매주 정기모임을 갖는 회원들의 직업 또한 전직 공무원, 자영업자, 농민, 피아노 학원 강사, 현직 공무원 등으로 다양하다. 

 

울진아코디언동호회 김성준회장은 “아코디언이 만들어내는 음은 인위적인 음이 아닌 자연에 가장 가까운 음으로서 누구나 좋아하는 소리고, 연주는 일상 활동에서의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최고”라며, “연주를 위해 양손과 머리를 써야하는 만큼 나이 드신 분들의 치매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울진아코디언동호회는 아코디언 연주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회원 가입 문의 : 김성준회장 010-4757-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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