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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채 노음초 교장, 정년퇴임

  • 김석칠기자
  • 입력 2008.09.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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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채 노음초 교장이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했다. 퇴임식은 본교 교정에서 진행됐다. 

 

권교장은 퇴임사에서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더니, 홍안의 청년교사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교단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강산이 여러 번 바뀌는 세월 속에 정든 교직을 떠나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제자들에게는 훌륭한 스승으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로부터는 가슴 따뜻한 동료로, 지역사회로부터는 신뢰 받는 교육자로 남기 위해 노력하였다”며, “교직의 긴 여로에서 대과없이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떠날 수 있게 된 것은, 동료와 선·후배, 지역사회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 덕택이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황혼기는 있으나 마침표는 없다는 생각으로 고마운 마음 가득 안고 행복했던 노음초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고 떠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 ‘님의 침묵’중,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라는 구절로 소회를 밝혔다.  

 

권교장은 안동 출신으로 경안고를 졸업하고 안동교육대학 부설 초등교원 양성소를 수료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과를 졸업했다. 1970년 첫 교단에 선 이래 1999년 교감으로 승진한 후, 2007년부터 노음초 교장으로 재직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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