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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노음초, 숲 속에서 동식물 친구들을 만나요

  • 울진뉴스
  • 입력 2018.05.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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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소나무숲길에서의 역사․생태 체험을 통한 정서적 자존감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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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음초등학교(교장 장귀윤)는 5월 17일 금강소나무숲길을 탐방하였다.

과거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던 통로인 가장 짧은 3-1구간에서 숲 놀이 전문가 김상미 선생님과 함께 금강소나무숲길의 역사 및 생태 학습을 체험하였다.
 
저진터재와 너삼밭재를 오르내리면서 옛날 십이령 고개를 넘나들며 장사를 장악하던 보부상의 심정을 느껴보고, 금강소나무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고려 및 조선 왕실의 염원이 담긴 울진금강송의 위대함과 일제 강점기에 송진 채취로 고통 받던 울진금강송의 아픔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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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오르막길을 오른 후에 땀을 식히고 호흡을 고르기 위해 잠시 머문 숲속 쉼터에서 숲 내음을 느끼며 마음에 드는 풍경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아보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소나무의 모습을 관찰하며 마디부터 마디까지를 구분해보고 유심히 살펴봄으로써 나무의 나이를 계산해 보았다. 또한, 여러 나무에 남아 있는 뿔질 흔적과 땅을 파헤친 흔적 및 배설물과 발자국 등을 통해 오소리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보고 동물의 움직임을 흉내 내어 보았다.
 
세 시간의 산행을 마친 학생들은 십이령 주막에 들어서자마자 시장이 반찬이란 걸 증명하듯 앞 다투어 줄을 서서 산나물 반찬을 맛있게 즐겼다. 풍성하고 행복한 점심시간이 지나고 시원한 그늘에 모여앉아 숲속에서 느꼈던 각자의 느낌을 공유하고 숲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하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만든 쓰레기를 정리함으로써 동식물들에게 오롯이 자리를 내어주고 최소한의 발자국만 남긴 채 숲길을 떠났다.
 
학생들은 어려운 과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대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체험 및 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며, 힘든 산행 중 서로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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