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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곡초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 “모교는 사라졌지만 추억은 영원”

  • 전석우
  • 입력 2018.07.0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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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 폐교로 수곡초등학교는 흔적만 남기고 사라졌지만 동문들의 가슴 속에 묻어 둔 추억은 그곳에 남아있었다.
 
 
수곡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임호기, 17회)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0일 구 수곡초 교정에서 열려 각지에서 찾아온 150여 명의 선후배들이 함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지난 1995년 폐교된 수곡초는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지만, 교문 좌우로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우람하게 서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푸른 기상을 뽐내면서 동문들을 반겼다.
 
임호기 총동창회장은 “꿈과 희망을 키우며 늘 함께 뛰놀던 동심으로 돌아가 동창 간, 선후배 간 못다 한 이야기를 맘껏 나누며 더욱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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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서울, 대구 등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온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푸짐하게 준비된 음식들을 나누고 술잔을 비우며 오랜만에 즐겁게 뛰놀던 학창 시절을 추억하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기수별로 모여 앉은 동창들은 어렴풋이 생각나는 학창 시절 조각난 추억들을 서로 맞춰가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60세 훌쩍 넘긴 여자 동문들 얼굴에도 소녀처럼 밝고 환한 미소가 넘쳐 흘렸다.
 
또 노래자랑과 족구, 발목 묶고 달리기 등이 펼쳐져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이 격의 없이 어울리며 소통하고 끈끈한 정을 나눴다.
 
수곡초등학교는 1947년 3월 20일 노음국민학교 수곡분교로 문을 열고, 1952년 3월 본교로 승인되면서 졸업생을 배출해 1995년 3월 1일 폐교까지 반세기 역사 동안 43회 총 9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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