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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이재명 대통령 만나 3대 핵심 현안 직접 건의

  • 윤은미 기자
  • 입력 2026.1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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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 현장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울진 확대·청송IC~후포 고속도로·국도 36호선 4차선 확장 요청
  • 원전 관련 재정 기반 활용한 기본소득 지속 가능성 강조… 국가 차원의 교통망 투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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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가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만나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와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울진의 3대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황 군수는 지난 10월 3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북 청송군 진보면을 방문한 이 대통령을 현장에서 만나 울진의 주요 숙원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울진군 확대·선정 ▲청송IC~울진 후포 간 고속도로 연결 ▲국도 36호선 4차선 확장 등 3가지다.


원전 관련 재정 기반 활용, 농어촌 기본소득 지속 가능성 강조


황 군수는 먼저 울진이 국가 에너지 공급에 기여해 온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전 10기 규모의 에너지 기반과 원전 관련 재원을 활용해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본소득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하며, 울진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황 군수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울진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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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송미령 장관

 

청송IC~후포 고속도로 연결, 동해안 접근성 개선 건의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청송IC에서 울진 후포까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내륙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 울진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와 물류 여건 개선,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에너지 공급에 기여해 온 울진의 역할을 고려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국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도 36호선 4차선 확장, 주민 안전과 비상 대응 강조


국도 36호선 4차선 확장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재난과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울진은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에너지 시설이 위치한 지역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와 긴급 수송을 지원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황 군수는 국도 36호선 확장이 평상시 지역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상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황 군수가 전달한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황 군수 측에 따르면 청송IC~후포 간 고속도로 연결사업의 예상 사업비를 묻기도 했다.

 

황 군수는 대통령 면담에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영수 비서관에게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울진 확대 필요성과 지속 가능한 정책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황이주 군수는 “울진은 원전 10기 규모의 에너지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성장과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울진이 군민의 삶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송IC~후포 간 고속도로 연결과 국도 36호선 4차선 확장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울진의 미래와 군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가 누구든 만나겠다. 말이 아닌 성과로 군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울진의 주요 현안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됐지만, 실제 사업 추진 여부는 정부의 정책 결정과 예산 반영 등 후속 절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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