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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울진소방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소방차 길터주기`

  • 울진뉴스
  • 입력 2019.11.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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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소방서장 제갈경석

겨울철은 다른 계절과 달리 화재예방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다.

여름과 가을에 비해 기온이 하강하면서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점유율 또한  가장 높다.

이에 매년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등을 추진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와 선제적 현장대응능력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크게 줄지 않고 구급출동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와 재난 발생 시 소방차가 초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출동하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에는 ‘4분 경과 후 1분 마다 생존율이 7~10%씩 감소’하고, ‘10분 경과 시 생존율은 5% 미만으로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소방이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하여 숙박시설 밀집지역, 주택 밀집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9일 ‘도로 교통법’ 개정에 따라 긴급 소방차량에 대한 양보의무 위반 차량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보다는 양보하는 시민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오늘도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양보해 주지 않는 차량  들과 도로에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들을 피해 힘겨운 싸움을 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소방차 통로 확보’에 앞장서고 소방차가 도로에서 사이렌을 취명하며 도움을 요청할 때 조그만 배려로 양보해 준다면 그만큼 우리 이웃의 아픔과 불행은 줄어들 것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통로이다.

운전 중 출동하는 소방차에 대한 양보는 의무사항이며, 소방차 통행로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한 통로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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