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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한약업사로 활동해온 주극중옹 별세

  • 입력 2012.02.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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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년 80세, 무이산주자학술연구회(武夷山朱子學術硏究會)에서 직사(直士) 칭호 받아
 
지역에서 평생 한약업사(韓藥業士)로 활동해온 주극중(朱極中. 죽변면 죽변5리. 사진)옹이 2월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유족으로는 부인 남정순씨와 아들 재헌, 재경, 재훈, 딸 령화, 금덕, 미경씨가 있다.  
발인은 2월 14일, 장지는 죽변면 후정리 선영인 수실골이다. 
  
죽변면 후정2리 매정동에서 태어난 고(故) 주극중옹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국민학교 4학년 중퇴 후 야학과 독학으로 한문을 익혔고, 1963년 한약업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후 지금까지 ‘대동한약방’이라는 상호를 달고 한약업사로 활동해왔다.
  
주옹은 6.25전쟁 당시에 시아버지를 대신해 스스로 죽음을 자초했던 형수(兄嫂) 전화숙(田華淑) 명망인의 제단비를 죽변 후정리에 세우는 한편, 효열부 국가 은전 포상을 위한 일에 온 힘을 쏟아 2010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고(故) 전화숙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는 누구보다 주씨(朱氏) 문중 일에 적극적이어서 1992년 중국 건양에서 개최됐던 주자(朱子) 국제학술대회인 무이산주자학술연구회(武夷山朱子學術硏究會)에서 대효자(大孝子) 대효손(大孝孫)에게만 부여되는 영광스런 직함인 직사(直士) 칭호를 얻고 교지(敎旨)의 한 종류인 근서장(謹書狀)을 받았다.
  
주옹은 또한 1997년에 중국 복건성 건양고정 주자묘문공사(朱子廟文公祠)의 건립추진후원회장을 맡아 주자묘문공사를 완공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본지 [울진뉴스(월간울진)]에서는 지난 2008년 10월호(통권 제30호) ‘우리 곁의 이런 삶’ 코너를 통해 일평생 한약업사로 살아온 주극중옹을 상세하게 소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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