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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북면 사계리 금광 갱도서 바위 붕괴…작업자 1명 사망·1명 부상

  • 특별취재반
  • 입력 2026.09.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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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도 245m 지점서 천장 바위 무너져…경찰, 작업장 폐쇄하고 사고 원인 조사

울진군 북면의 한 금광 갱도에서 작업 중 천장 바위가 무너져 60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월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께 북면 사계리의 'ㅅ' 금광 갱도 내부에서 작업하던 60대 작업자 2명이 천장에서 떨어진 바위에 매몰되거나 다쳤다.


사고는 갱도 입구에서 약 245m 들어간 폭 4m, 높이 7m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작업자들은 소형 굴착기를 이용해 갱도 내부 정리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며, 갑자기 상부의 바위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화약을 이용한 발파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소형 굴착기를 운전하던 63세 작업자가 바위에 매몰됐다가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울진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낮 12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함께 작업하던 61세 안전관리자는 현장을 빠져나왔으나 왼쪽 다리 아랫부분을 다쳐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이후 갱도 내부를 확인한 결과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진 인근 민가에 대해서도 별도의 주민 대피 조치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금광 작업장을 폐쇄했으며, 정확한 붕괴 원인과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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