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헌 김정규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출판기념회
기사입력 2016.06.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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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헌 김정규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의 저서『시골뜨기 홀로서기』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6월 10일 울진읍 울진관광호텔 지하 1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 경북도 행정동우회원들과 지역의 전직 공무원, 친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저자의 팔순 회고연 겸 출판을 축하했다.
출판 기념회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서평, 저자의 인사말, 꽃다발 증정, 축시 낭송, 축하 연주, 축배 순으로 진행됐다.
『시골뜨기 홀로서기』(도서출판 그루)의 부제는 ‘해헌 김정규의 삶’이다. 표지에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과 같이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다면 언젠가는 그 길이 열리게 된다”는 글과 함께 ‘면서기에서 부지사까지’라고 적힌 문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해헌 김정규는 면서기에서 출발하여 부지사의 직위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부지사는 1937년 강원도 김화면 원동면 장연리에서 초등학교 선생이던 김병성 부친과 최원자 모친 사이에 6형제 5자매 중 5째로 태어났다. 유소년 시절 근남면에서 성장한 김 부지사는 노음초등학교, 울진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단국대학교 야간에 입학하는 등 진학의 꿈을 버리지 않았으나 지방 4급(현 8,9급) 공무원 시험 합격 후 곧바로 군 복무를 마쳤다. 1961년 지방재경서기보로 임명되어 근남면 재무계에서 공직의 첫 발을 내딛었다. 국민산업학교 기업경영학과 졸업과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근남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울진군과 경북도에서 근무했다. 이후 내무부 세정과 사무관, 내무부 세제·조사·감사 과장, 영천·구미·경주 시장, 제주도·대구시·경북도 부지사를 역임했다.김 부지사는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과 황조근정훈장을 서훈 받았다.
415쪽에 이르는『시골뜨기 홀로서기』는 팔십 평생을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삶을 연대기순으로 나열하면서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기억들과, 즐거움과 행복한 순간 등을 회억(回憶)하고 후회와 아쉬움, 다시 살면 그렇게 살지 않겠다는 뉘우침 등 삶의 구석구석 잘잘못을 돌아보는 성찰적 글쓰기 방식으로 서술됐다.
책은 내 유년시절, 학창 시절과 6.25, 주특기 114의 군 복무 시절, 고향 면서기로부터, 중앙(내무부) 근무 시절, 경상북도 부지사에 이르기까지, 공직에서 야인의 길로, 나의 가정 나의 삶 등 8개의 장으로 꾸며져 있다.
저자는 책 서문에서 “남들보다 잘나지는 못했지만 늘 자신을 채찍질하며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온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는 “울진 시골뜨기가 지방행정에 투신하여 면서기에서 군(郡)서기, 도(道)주사, 중앙의 사무관, 서기관을 거쳐 시장, 부지사에 이르기까지 원칙을 중시하며 고집과 뚝심으로 굽이굽이 살아온 나의 삶이 후배들에게 참고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투박스럽게나마 글로 엮었다”고 소개했다.또 “ 팔십 평생을 살면서 겪고 체험하고 배우고 생각했던 것들을 과장이나 축소나 왜곡함이 없이 진솔하게 표현했다”며 “이 책을 엮으면서 내 스스로가 새롭게 재생되는 것 같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해헌 김정규는 울진군수 출마를 위해 부지사직을 사임 후 2002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선거에 출마해 김용수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274표차로 패배했다. 경북개발공사 사장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경북도 행정동우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방세법 정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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