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부안문화원 문화교류 ‘매창 시 서각 특별전’

기사입력 2025.07.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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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문화원은 부안문화원과의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김법준 작가의 ‘매창(梅窓) 시 서각 특별전’이 지난 6월 19일 울진 연호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지천(芝泉)·우암(友巖) 김법준 작가는  “서정 시인 매창의 아름다운 글귀에 매료돼 서각 속에 그분의 삶과 철학을 새겨 넣었다”며 “많은 분이 서각이라는 예술과 매창의 시를 들여다보면서 뜻깊은 감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한국서예협회 전북서예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명인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안중근서예대전 초대작가, 정읍사전국서화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전국벽골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을 지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성준 울진문화원장과 김영렬 부안문화원장은 초대 인사말에서 “울진문화원과 부안문화원은 2022년 7월 21일 부안문화원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상호 방문하며 문화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올해는 법준 선생의 매창梅窓 시 서각작품을 울진에서 전시합니다. 매창은 조선조 1573년 부안의 현리 이탕종의 딸로 태어나 이름은 계생桂生, 호號가 매창으로 부안에서는 매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매창은 비록 기생이었지만 성품이 고결하고 정과 재주가 많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으며 노래 부르기와 시 쓰기와 읊기 거문고 타기를 잘하여 당대 유명한 선비들과 교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38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남긴 글을 매창이 죽은 지 60여 년 지난 뒤에 매창을 사랑하는 부안 사람들이 구전으로 내려오는 매창의 시 58수를 모아 개암사라는 절에서 목판으로 『매창집梅窓集』을 발간하여 세상에 전하게 하였습니다. 전시한 작품은 매창의 시 58수 중 그 일부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매창의 시 정신을 이곳 울진에까지 이어지게 도움을 주신 지천 김법준 선생께 감사드립니다. 울진과 부안은 동서로 떨어져 생활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같은 것을 지향해 가는 깊은 우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울진과 부안의 역사와 문화 친교가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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