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발협회장 해임안 부결…도경자 회장직 유지
기사입력 2017.04.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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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발협 임시총회에서 도경자 회장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되면서 도경자 회장이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2017년 죽변면 발전협의회 임시총회가 4월 24일 오전 죽변면주민복지센터 강당에서 1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회장 해임 및 이사 일괄 해임(안)’ 의안에 대해 심의했다.회장 해임을 투표에 붙인 결과 72명 투표에 찬성 31표, 반대 40표, 무효 1표로 의결정족수 2/3 미달로 부결되어 회장직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사 해임은 54명 투표에 찬성 39표, 반대 13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날 임시 총회를 계기로 현 이사진은 전면 해임되었다.
이날 회의는 ‘회장 해임 및 이사 일괄 해임(안)’에 대한 처리 방식을 두고 분란이 일어났다. 즉 법인 임원의 해임 절차 등과 관련해 회장과 이사 해임을 각각 분리해 처리해야 한다는 집행부와, 한 달 전 총회에서 통과된 그대로 회장 및 이사 해임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일부 위원들의 의견이 맞섰다.
이 과정에서 임시의장을 맡았던 지연근 죽변면 이장협의회장은 이 문제로 시끄러워지자 사퇴를 선언하였다. 이후 당사자들인 회장과 이사 등이 회의장을 나가도록 한 후 방학수 전 죽변어촌계장이 임시의장을 이어받아 회의를 진행했다.한 참석자는 “아까운 시간을 쪼개어 회의에 참석했는데 왜 여기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초등학생이 해도 이런 회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2018년 말까지 임기인 도경자 회장은 이날부터 권역별·직능별로 능력 있는 지역 인사들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죽발협 정상화와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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