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故鄕) 백암산(白巖山)

기사입력 2017.05.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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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성(李能晟, 80세. 온정면 출신. 서울 대림원 조경 회장)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정기(精氣)로 우뚝 솟은 백암산(白巖山)
푸르고 높은 산(山) 구름 사이로
영봉(靈峰)에 서기(瑞氣)서린 흰 바위 솟은 산(山)
신비의 조화(造化)로 한 자락의 더운 물 솟구치는 백암산
사슴상처 치유(治癒)로 신라인(新羅人)이 명명(命名)한 백암온천(白巖溫泉) 백암산
영산(靈山)의 발원수(發源水)가 평해남대천(平海南大川)을 거쳐 달효(達孝)로 감돌아
백암산 그림자를 동해(東海)로 담아가니
관동팔경(關東八景) 명승지(名勝地) 월송정(越松亭) 만든 산
월야(月夜)에 송림(松林)속 화랑인(花郞人)이 글 읽던 곳
군무봉(軍舞峰) 굽어 살펴 여명(黎明)의 우리 배움터, 평해중학교(平海中學校) 만든 산
부상(扶桑)의 아침햇살 찬란하게 받아 남호(南湖)에 비쳐주는 백암산
자유(自由)의 종소리 드높이 울려오는 배움의 전당(殿堂)
후포고교(厚浦高校) 만든 산
태고(太古)에 꿈이 서린 정(情)든 내 고향(故鄕) 백암산
산 꿩이 알을 품고 뻐꾹새 철따라 울던 산
구름은 오늘도 뫼 끝에 흐르니
어릴 때 풀피리 불던 내 고향 백암온천
일월(日月)도 시시(時時)로 졸다가 쉬어가는
천혜(天惠)의 백암산이여, 만고(萬古) 청청(靑靑)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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