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남면민들, “왕피천대교를 건설해 달라”
근남면투쟁위 집단행동 예고.. 송이축제 보이콧, 궐기대회는 물론 행정소송도 불사
기사입력 2018.09.28 18:39
-

“오늘 전찬걸 군수가 근남면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근남면 주민들이 힘을 똘똘 뭉치면 왕피천대교 건설할 수 있다.”근남면 주민들이 ‘왕피천대교 건설사업은 필요하지도 않고 불가능한 사업이라 다시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전찬걸 울진군수의 입장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근남면 현안사업인 왕피천대교 건설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해 군청 국·과장과 담당 공무원, 근남면투쟁위원회(공동대표 김백일, 최영석, 전영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8일 오후 2시 근남면사무소에서 열렸다.이날 참석한 근남면 주민들은 “오늘 군수와의 설명회가 그동안 지역민들의 기대가 컸었던 왕피천대교 건설사업에 대해, 전찬걸 군수가 추진하려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하는 자리에 불과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왕피천대교를 건설해 달라”고 요구했다.전찬걸 군수는 “왕피천대교 건설사업은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부지 매입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근남면민들이 근남면과 울진군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주민들은 “울진군 8개 대안사업 2,800억 원은 울진군민 생명을 담보한 돈인데, 8개 대안사업 중 유독 왕피천대교 건설사업 추진만 안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울진군의 관광 중심지로서의 발전과 울진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왕피천대교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주민설명회를 마친 후 주민들은 따로 회의를 갖고 향후 왕피천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투쟁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우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보이콧을 선언하는 한편 궐기대회 등 집단적인 행동과 함께 울진군수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저작권자ⓒ빠른뉴스! 울진뉴스 & www.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위로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