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묵향 묻어나는 제4회 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전(展)
기사입력 2018.10.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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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서예·문인화 동호인들의 모임인 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가 단풍이 붉게 물드는 가을을 맞아 전시회를 마련, 관객을 은은한 묵향의 세계로 초대한다.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회장 윤근오)는 10월 18일 오후 울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4회 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울진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11개 서실의 동호회 회원과 일반회원 등 110여 명이 출품한 서예, 문인화 등 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한문의 전서부터 행서·초서를 비롯해 한글,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격언(格言) 등의 내용을 담긴 작품은 관객에게 서예의 고풍스러운 멋과 함께 선인의 지혜도 전한다. 또 매화·난초·국화·대나무의 아름다움을 묵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관람하는 즐거움도 놓칠 수 없다.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 회원인 지역 11개 서실은 청운서화연구실(박영교)과 문우회(최준용), (사)한국서예협회울진지부(윤현수), 열묵회(신상구), 성류연서회(박영교), 죽포연서회(박영교), 칠보연서회(박영교), 후포연묵회(황경수), 후포일묵회(정종옥), 연서회(박영교) 등이다.(괄호 안은 지도선생)윤근오 회장은 “하나의 서예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작품 곳곳에 배어든 무수한 인내와 노력, 열정은 앞으로 서예가로서의 활동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상, 자칫 정서가 메말라지기 쉬운 요즘 시대에 묵객들의 선비정신이 담긴 서예전을 통하여 작품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양식을 채우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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