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근남면장, 40년 공직 마감 ‘명예퇴임’
퇴임 후,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제2의 인생 시작
기사입력 2019.04.19 16:00 | 조회수 1,4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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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김정한(金正漢, 59) 근남면장이 40년간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서기관으로 1계급 특별승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4월 19일 오전 근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제32대 김정한 면장 명예퇴임식에는 전찬걸 군수, 장시원 군의장, 황유성 군의원, 김창수 자치행정국장과 과장, 읍·면장, 근남지역 사회단체장과 이장, 후배 공무원, 가족 친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김정한 면장은 퇴임사에서 “근남면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근남면의 각 기관단체의 협력과 역량이 훌륭한 근남면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또 “군수께서는 근남면을 더욱 사랑해 주시고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을 살려주시고 울진의 중심지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 면장은 이어 “그동안 공직 생활을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이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으로 경제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도시를 재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명예퇴임식은 김광인 근남면 산업팀장의 사회로 김정한 면장의 약력 소개와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공로패·기념패 전달, 군수축사, 퇴임사에 이어 축하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정한 면장은 영월군 출신으로 1979년 4월 매화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40년 동안 주로 토목 일반, 도로, 하천방재, 도시계획 등 분야에 근무하며 지역의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죽변면 산업팀장을 비롯, 친환경농정과 농촌개발팀장, 도시새마을과 도시재생팀장 등의 부서를 두루 거치고 2016년 5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과 전문위원과 도시교통새마을 과장을 거쳐, 2018년 8월 말부터 근남면장으로 근무하며 깔끔한 업무추진으로 주민의 사랑을 받아왔다.김 면장은 군민과 군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6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2003년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2회, 도지사 표창 2회, 군수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김 면장은 퇴임 후에 울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을 맡아 울진군의 도시재생사업 정책·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김 면장은 영월에서 마차고등학교를 마친 후 포항실업전문대 토목과와 삼척대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강원대 도시환경방재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지난 2011년 2월 ‘GIS기반의 잠재적 토양유실 및 유달율 평가에 관한 연구’ 라는 논문으로 강원대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족은 유애경 여사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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