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노음초 총동창회 체육대회 ‘情 나눴다’
5백여명 동문이 추억 되새기는 자리 가져
기사입력 2019.06.10 16:11 | 조회수 1,3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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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음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흥탁) 체육대회가 6월 9일 모교 운동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선후배 동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남호명(47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열린 개회식은 내빈소개와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 개회선언, 개회사, 축사, 격려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노음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35회 졸업생(회장 김흥탁)이 주관했다.이날 체육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노음초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어릴 적 추억과 꿈이 서려있는 모교에서 끈끈한 정(情)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날 전찬걸 군수와 장시원 군의장을 비롯해 남용대·방유봉 도의원과 장귀윤 노음초 교장, 전석우 근남면발전협의회장, 이화영 전 체육회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김흥탁 총동창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우리 동문들이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고 서로 안아주고 단합을 다지는 날”이라며, “노음초가 역사가 오래된 학교인 만큼, 재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선배들을 따라서 배워 국가와 사회에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졸업생들이 더욱 노력하고 큰 역할 하는 동창회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장귀윤 노음초 교장은 축사에서 “동문 여러분, 오늘 그 꿈 많았던 학창 시절로 되돌아가 즐기는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노음초가 동문과 학부모의 깊은 애정과 관심, 교직원들의 열정이 더해져 무한히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매년 총동창회에서 본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100만원은 모든 신입생에게 20만원씩 입학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떠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학교로 변모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체육대회는 울진의 대표 MC이자 라이브 가수로 활동하는 전영근 씨가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했으며, 22회에서 49회 기수까지의 동문들이 참여하여 엉덩이에 풍선 달고 파트너가 터트리기, 한마음 줄다리기, 청백전 장기자랑 등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특히 청백전으로 펼쳐진 장기자랑에서는 동문들이 숨겨진 노래실력과 춤 실력을 선보이며 참석한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이와 함께 노음초 32회 동문들의 합동 회갑연이 참석한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진행됐다.1936년 9월 28일 개교한 노음초는 2019년 올해까지 제79회 졸업식을 통해 총 7,63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초등학교는 6학급 39명의 학생 재학하고 있으며, 장귀윤 교장과 명태수 교감 이하 8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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