吟 韶光天地(음 소광천지) 봄 천하를 읊다.

기사입력 2025.07.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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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jpg

 

 

 

황정호 / 전)성균관 전인, 심리상담사 1급

 

半島江山錦繡移(반도강산금수이)

蘇生草木次尤垂(소생초목차우수)

東西萬樹含花氣(동서만수함화기)

上下千林碎鳥知(상하천림쇄조지)

蝶舞蜂遊風嫋嫋(접무봉유풍요요)

鶯歌鷰語日遲遲(앵가연어일지지)

循環節序韶光好(순환절서소광호)

白髮詩翁自剌悲(백발시옹자날비)


한반도 강산에 비단 수 옮겼고

초목이 소생하니 차츰 더욱 드리우네.

동서쪽 나무마다 꽃기운 머금었고 

높고 낮은 모든 숲에 새소리 일세.

나비는 춤을 추고 벌은 놀고 바람은 간들거리고

꾀꼬리 노래하고 제비는 지저귀고 날은 더디네.

절기가 순환하여 봄 경치 좋고

백발 시옹은 스스로 일그러짐을 슬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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