吟 送春迎夏卽事(음 송춘영하즉사)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느낌을 읊다.

기사입력 2025.07.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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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호.jpg

 

황정호 / 전)성균관 전인, 심리상담사 1급

 

軟綠方知滿發時(연록방지만발시)

暮春槿域瑞光追(모춘근역서광추)

樓臺半月和風動(누대반월화풍동)

厚浦山川淑景移(후포산천숙경이)

胡蝶添愁芳草雨(호접첨수방초우)

杜鵑啼送落花枝(두견제송낙화지)

難尋得句斜陽去(난심득구사양거)

舊夢靑雲遠散離(구몽청운원산리)


연록이 바야흐로 만발한 때

저문 봄 근역에 상서로운 빛 따르네.

누대의 반월은 화풍이 일고

후포의 산천을 자연의 맑은 경치로 옮겨 놓았네.

나비의 근심은 방초가 비에 젖어서이고

두견새가 울고 가는 것은 꽃 떨어진 가지에 있네.

좋은 글귀 못 찾고 해는 저물고

청운의 옛 꿈은 아득히 흩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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