吟 秋陽感興(음 추양감흥) 가을볕 감흥을 읊다.
기사입력 2025.1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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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水 황정호
전)성균관 전인, 심리상담사 1급
四野登豊景色奇(사야등풍경색기)
自然節序拒能誰(자연절서거능수)
騷人送局終難止(소인송국종난지)
遊子停盃惜別離(유자정배석별리)
江草煙含愁莫喚(강초연함수막환)
山花風掃氣猶吹(산화풍소기유취)
不眠坐臥重回幾(불면좌와중회기)
白首秋陽感興悲(백수추양감흥비)
사방들에 풍년들어 경치가 기이하고
자연의 절서를 누가 감히 거절하랴.
시인은 보내는 국면을 끝내 그치기 어렵고
놀던 사람은 술잔을 멈추니 이별이 애석하네.
강풀은 연기를 머금어 시름을 부르지 않고
산꽃은 바람이 쓸어 공기를 불러내는 것 같네.
잠이 오지 않아 앉았다 누웠다 몇 번이나 거듭하다
흰 머리 가을볕은 감흥이 슬프네.
[울진뉴스 기자 ytn0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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