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북부지회(지회장 장광병)는 8월26일 관내 유관 기관·단체 및 남서울대학교 스포츠 과학부 수중환경 봉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죽변항 환경정화·정비작업」을 펼쳤다.
이날 참가한 죽변면사무소, 죽변수협, 수협중앙회, 죽변소방파출소, 죽변해경, 어민후계자, 해군, 바다지킴이 회원, 통발·자망협회 회원 등 22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죽변 항구안의 수중 정화작업, 항내 주변 쓰레기 수거, 소방차를 이용한 어판장 물청소와 함께 인근 수역에서 해적 생물 불가사리를 구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폈다.
울진 수경련 북부지회는 이날 죽변항구 일원에서 실시한 환경정화·정비 작업을 통해 폐타이어, 폐그물, 폐 가전제품 등 해상 쓰레기 2톤과 육상의 일반 쓰레기 10톤, 불가사리 1톤 등 약 13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작업에는 각급 기관·단체에서 소방차 1대, 지게차 3대, 1톤 화물차 10대, 크레인 1대, 소형선박 4척, 대형선박 3척이 무상으로 지원됐고 총 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미니인터뷰] 울진수경련 북부지회 장광병회장

<장광병 울진수경련북부지회 회장> |
해양 정화·정비작업이 매년 실시해 오던 행사인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다. 각계각층의 반응이 좋아서 남서울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향후 연례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를 추진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면서 각급 기관·단체, 개인들로부터 장비 지원, 금전적인 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그러나 일부 대표성이 있는 단체의 협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가장 시급하다고 느낀 점은
죽변 항 인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항만의 노상 적치물이다. 원전지원금 등을 활용한 주민복지시설도 중요하지만, 어업인들의 어구 등을 적치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항만의 노상적치물을 이동시킬 별도 공간을 마련하면 항구 청결과 미관 확보에 이어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 또한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
주민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
하루 동안 죽변 항구안과 밖에서 13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의 양이 너무 많아서 모두들 깜짝 놀랐다. 주민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항구 안이나 바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결국은 우리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