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넉넉한 가을이었으면...'
기사입력 2006.09.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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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를 앞둔 이즈음, 더위는 완전히 꺾여 아침저녁으로 설렁설렁 가을바람이 붑니다.
밤나무에는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며 주렁주렁 열린 밤들이 익어갑니다.
성급하게 털어낸 햇밤에서 가을향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비록 가진 건 없어도 마음만은 넉넉하고 풍요로운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동기자 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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