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호·저수지 어류상 조사보고서'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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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한종대)는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도내 22개 시·군의 만수면적 10ha이상의 호·저수지 117개소의 어류 생물상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에 걸쳐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내 호수와 저수지에는 총 8목, 18과, 42속, 51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고, 이것은 국내 담수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종수로서 어종의 다양성은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는 다묵장어와 국내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이 14종 확인됐다.
그리고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위해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포함한 총 6종의 서식 어종 개체수가 전체 출현 어류의 29.5%의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어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가장 적은 20개소의 저수지를 보유하고 있는 울진군은 원남면 기양리의 기양저수지(일명 원남저수지) 1개소만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다.
기양저수지에서 2003년 8월14일부터 18일까지 어류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목, 6과, 13속, 14종 372개체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점몰개가 231개체 출현하여 전체 채집 어류의 62.1%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개체수 구성비를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빙어 54개체(14.5%), 갈겨니 24개체(6.5%), 돌고기 17개체(4.6%), 동사리 8개체(2.2%), 쏘가리 7개체(1.9%), 꾹저구 6개체(1.6%) 순이었다.
기양저수지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점몰개, 꺾지, 동사리, 치리 등 총 4종이 출현했고, 도입 외래 어종은 출현하지 않았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이번에 발간한 도내 호·저수지 어류상 생태보고서가 어자원을 보존, 복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내수면 자원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도내 22개 시·군의 조사대상 호·저수지 117개소를 별도 예산과 인력 지원 없이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업무와 병행하며 수행했기에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각 호·저수지별로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어류만 서식하는 것이 아니며, 조사 기간 동안 해당 수괴(水塊)에 서식이 확인된 어류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