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자율관리어업 동해안 광역단위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 2006.10.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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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의한 일률적 관리에서 벗어나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인 자율관리어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2006년도 동해안 광역단위 워크숍’이 9월14일부터 양일간 온정면 한화콘도에서 열렸다.
한국수산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광역단위 워크숍은 동해안 지역의 자율관리 공동체 지도자, 지자체, 한국수산회, 수협 담당자, 해양수산부와 각 지방청 소속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에 열린 워크숍은 지역적 여건이 비슷한 자율관리 공동체 교육을 통해 각 공동체간의 정보교환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같은 지역의 우수공동체 성공사례 발표로 자율관리어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첫날에는 ‘지식정보사회의 패러다임 전환(황인태 국제평화연구소장)’, ‘리더십 특강(김성만 현대 인재개발원)’, ‘웰빙 특강(조호균 인의향 요가명상센터 원장)’ 등 변화와 혁신 마인드 조성을 위한 초빙강사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각 자율관리 공동체 지도자들 간의 정보 교류 시간이 이어졌다.
2일차인 9월15일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의 자율관리 어업 정책방향 소개와 포항청 죽변자망, 울산청 신암, 동해청 동해 등 우수공동체 3군데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데 이어, 자율관리 어업의 발전방향을 위해 마을·어선어업으로 분류된 유형별 토론과 발표가 있었다.
지난 5월 최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 선정된 죽변자망공동체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어업특성과 공동체의 구성배경을 설명하고, 자율관리 규약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그동안의 추진 현황과 결과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죽변면에 위치하며 어업종사 인구 159명에 연안자망 53척으로 지난 2004년 자율관리 공동체를 신청한 죽변자망공동체는 대게 등 수산 자원량의 감소로 어획량이 급감하자, 대게자원의 회복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어업경영을 위해 자율관리 어업에 참여했다.
죽변자망공동체는 자율 관리 규약으로 ▲2004년부터 자망어구 실명제 실시 ▲조업시 혼획되는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수시 구제 ▲폐어망과 폐어구 수집 처리-2005년 15회에 걸쳐 63톤 수거, 2006년 6월말 현재 6회 14.6톤 수거 ▲침체어망 인양 분기 1회 실시 등을 설정하고 꾸준히 이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대게 자율금어기를 설정하여 운영 ▲조업시 기존에 500~600폭을 사용하던 그물을 300폭으로 줄여서 조업하는 등으로 자망 그물량을 축소 ▲어린 대게와 치어 보호를 위해 자율관리 전에 6치 그물코를 사용하던 것을 자율관리 실시 이후에 8~9치의 그물코를 사용 ▲수협계통 출하로 생산량 조절과 안정적 어가 유지 ▲규약 준수 여부와 불법 어업 감시를 위한 상호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죽변자망공동체는 자율관리를 추진하면서 동해구 트롤 어선의 마구잡이식 조업으로 인해 어장이 황폐화되고, 배 1척당 약 1천5백~2천만원정도의 어망과 어구가 손실되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을 추진한 결과 2004년 170톤, 2005년 178톤, 2006년 7월말 현재 260톤으로 해마다 대게 생산량이 증가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4년과 2005년 약 48~49억원의 소득을 올려 가구당 순 어업소득이 4~5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했다.
사업초기였던 2004년도에 41명으로 출발한 죽변자망공동체는 현재 53명으로 회원 수가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는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충남 안면도에서 서해안 지역 공동체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중에는 남해안 지역에서도 광역단위 공동체 지도자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한편 자율관리어업은 2001년 전국 63개 공동체를 시작으로 지난해 모두 308개 공동체가 구성돼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현재 442개소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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