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 해경을 응원한 물개
기사입력 2017.03.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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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오후 3시 50분경 포항해경 경비함(1003함)에 근무하는 부함장(경감 김두현)은 울진군 오산리 동방 41해리에서 해상 기본경비에 임하고 있었다.
김 경감은 조타실에서 견시 중 함 우현에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견시 요원을 증가 배치시키고 인양장비를 준비시켰다.
1003함의 모든 경찰관들이 분주히 움직였으나 검은 물체의 실체를 확인한 순간, 경찰관들의 긴장이 풀렸다.
물개 한 마리가 유유히 수영하며 넓은 동해바다에서 만난 해양경찰 경비함이 반가운 듯 지느러미를 흔들며 인사했다.
해경 함정 근무자는 “해상에서 돌고래는 가끔 만나도 물개는 처음”이라며 반가워했고 “동해바다를 지키는 해경을 응원해주는 것 같아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내내 마음이 든든했다”고 전했다.
한편, 물개는 물 밖으로 나와 호흡해야 하고 육지나 얼음 위로 올라가 번식한다고 알려져 있어 넓은 동해바다에서 발견된 것이 신기하나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동해바다에서 물개, 고래 등이 가끔 관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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