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한울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 ‘매우 미약’
30일,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밝혀
기사입력 2017.05.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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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에서 인공방사성핵종(삼중소수)이 검출되었으나 원전의 가동에 따른 부지 주변의 방사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약한 것으로 평가됐다.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용역 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박환배)는 5월 30일 덕구온천 관광호텔에서 지역주민과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가졌다.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해 한울원전 주변지역의 주민들과 공동으로 채취한 시료 82개와 한울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574개 시료를 조사대상으로 환경방사능 분석을 수행했다.조사 결과 한울원전 주변지역에서 인공방사성핵종으로 세슘-137(Cs-137)과 스트론튬-90(Sr-90), 삼중수소(H-3)가 검출됐다.방사선과학연구소는 이 가운데 “세슘-137과 스트론튬-90은 과거 대기권 핵실험에 의한 영향으로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일반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검출되는 핵종”이라고 설명했다.또 “해수와 빗물에서 검출된 삼중수소는 원전의 운전에 의해 검출된 핵종이다. 하지만, 빗물에서 미량 검출(1.08~19.2Bq/L)된 삼중수소의 경우, 빗물은 음용수가 아니지만 성인이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때,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인 1mSv/yr의 0.0252%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연구소 측은 “지난해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의한 부지주변 방사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큰 변화는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방사성배출물의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한울원전 관계자는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하여 발전소 주변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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