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밧줄놀이터를 만드는 선생님... 그 안에서 노는 아이들
울진군공립유치원서포터즈연구회, 유치원교사 역량강화와 교육과정 연수
기사입력 2017.06.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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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립유치원서포터즈연구회(대표 유재은 울진기성초등구산분교장병설유치원)는 5월29~30일 양일간 기성면 구산리 소재 구산해수욕장 내 솔숲에서 공립유치원교사들의 역량강화와 교육과정운영의 내실화를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병설유치원 유아들을 위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숲밧줄놀이터를 설치하였다.
공립유치원서포터즈연구회교사들은 유아들이 행복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2016년도 교과연구동아리 평가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분야로 뽑힌 숲밧줄놀이터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이 놀이터는 교사들이 유아를 위해 만들어 준 놀이터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울진군내 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전원 참석하여 짚라인, 몽키클라이머, 밧줄정글짐, 로마다리, 트리텐트등 10여종의 다양한 밧줄놀이기구를 만들었다.유아들이 획일화 된 놀이터가 아니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공존하는 새로운 놀이터에 놀아봄으로 인하여 지속가능한 삶의 소중함, 그리고 자연이 주는 지혜를 깨닫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진군의 천혜자원인 바다 앞 솔숲을 이용함으로 인하여 유아들에게는 울진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이날 참석한 교사와 유아들은 밧줄을 이용해 숲속에 있는 나뭇잎, 나뭇가지, 솔잎, 돌멩이 및 꽃잎들을 이용해 랜드아트 활동을 함으로써 유아들의 내제되어 있는 심미적인 감성이나 감각들을 표현하게 하였다.
숲밧줄놀이터 활동은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자연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닫게 하고 신체적인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예술활동 체험을 통해 심미적인 감성을 기르고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TV 등 각종 매스미디어 없이도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놀이터에서 놀던 유아들은 돌아갈 시간이 되자 담임들에게 “더 놀면 안되요. 더 놀고 싶은데...”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며, 2년째 놀이터에 온 아이는 “작년보다 놀이터가 더 좋아요. 여기가 유치원이면 좋겠어요. 우리유치원에 가면 이거 없잖아요.” 하면서 차량에 승차하기 전에 “한번만 더 타고요” 하면서 놀이터로 뛰어가는 바람에 차량 출발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다.
박경화 기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다른 시군에 없는 모범사례이며 가능하다면 끊이지 않고 계속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주철우 기자 newworld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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