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피천 케이블카 설치 완료... 내년 4월부터 운행
울진군, 10월 초 운영사 결정… 매년 30만명 이용객 예상
기사입력 2019.09.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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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공원 동물농장 옆 ~ 망양정 해맞이 광장, 왕복 1.43km
탑승장 2개소, 지주 4개(보조 지주 2개), 케빈(탑승 객실) 15대
왕피천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왕피천 케이블카(곤돌라) 사업이 완료 단계에 돌입했다.
울진엑스포공원에서 망양정 해맞이공원을 잇는 케이블카(곤돌라)는 탑승장 2개소, 지주 4개(보조지주 2개 포함), 케빈 15대(일반 10, 크리스탈 5)로 왕복 1.43km(편도 715m)의 시설을 9월 말 모두 완료했다. 이번 시설물 중에서 케빈(탑승 객실) 5대는 바닥이 맑고 투명하게 보이는 크리스탈로 제작되었다.
탑승장은 엑스포공원 울진아쿠아리움이 있는 동물농장 옆에 설치되었으며, 상부 탑승장은 차량과 보행 접근이 용이하고 망양정과 해맞이광장을 연계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주변에 조성되었다.
엑스포공원 동물농장 옆에 설치된 탑승장(위 사진)과엑스포공원에서 망양정 해맞이 광장까지 설치된 캐빈(아래 사진) 모습현재, 울진군은 교통안전공단에 안전도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10월 초에 위탁운영사를 선정하고, 통합발권시스템과 안내간판, 운영집기류 등을 설치한다. 개장은 내년 3월에 준공하여 4월에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자동순환식 방식으로 공중에 로프를 가설하고 여기에 운반 기구(케빈)를 걸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탑승 객실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일명 삭도(강삭철도) 또는 로프웨이라고도 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총 152억원(원특 84억원, 일반회계 68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당초 추진한 기본계획대로 엑스포공원, 염전오토캠핑장, 망양정, 성류굴, 민물고기연구센터 등 왕피천 일원에 산재된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특화된 체험형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시간당 수송 능력이 좋고, 좌석 탑승으로 조망성이 양호하며, 케이블카의 캐빈(탑승 객실)의 수를 조절할 수 있어 유동적 운영에서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시간당 운행 횟수가 6.67회로 개빈 10인승 15대를 감안하면 1시간에 1,00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왕피천 케이블카 처음 속도는 0.3m/s이고 나중 속도는 5m/s이다.
울진순환레일 상부 탑승장 조감도
왕피천을 횡단하는 울진순환레일 조감도울진군은 이번 왕피천 케이블카 사업으로 매년 30여만 명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5억 원의 운영사 임대료를 받을 경우 30년 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금까지의 왕피천 케이블카 추진 현황을 보면 2015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최초 설계를 국내 처음인 스카이버드카(탑승 객실이 동력으로 고정된 로프를 통해 직접 움직이는 방식)로 만들어 추진하였으나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시설로 케이블카(곤돌라)보다 안전도가 더 높다는 검증된 자료가 아직 없어서 안전도 검사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어쩔 수 없이 울진군은 2016년 9월 순환레일 방식으로 탑승 객실이 로프에 고정된 상태에서 움직이는 케이블카(곤돌라) 방식으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추진해 왔다.
왕피천 순환레일 설치사업은 당초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되었는데 1단계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엑스포공원에서 해맞이공원을 잇는 케이블카 방식의 순환 레일 설치 사업으로 왕복 1.43km에 152억원이 투입되었다.
2단계는 해맞이공원과 성류굴을 연결하는 총 2,970m 모노레일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사업비는 264억 원을 투입하여 왕피천 일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2단계 사업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부문이 없는 가운데 울진군은 이에 대해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진뉴스 기자 uljin@ulj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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