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후보, “원전공사 재개 꼭 이룩할 것”

선거막판 흑색선전 난무, 지나친 기획극에 비난 여론
기사입력 2020.04.10 17:32  |  조회수 2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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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영양, 봉화, 울진 지역구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 막판 상대후보의 흑색선전이 도가 지나치다는 여론이다.

지난 8일 안동MBC를 통해 진행된 국회의원후보 TV토론회에서 모 후보측이 “박형수 후보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영진이 원전관련 소송에서 정부대리인으로 나서 주민의 입장에 반하는 재판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후보는 “법무법인의 대표는 맞지만, 독립채산제로 운영되어 사무소간 수임 내용에 대해 서로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며 “그와 같은 사실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요지의 해명을 했지만, 최근 모 후보측에서 사퇴요구 현수막을 내거는 등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박형수 후보는 “3명의 법무법인 영진 공동대표사 중 한 명이 맞지만, 서울주사무소, 의정부분사무소, 대구분사무소, 부산분사무소 등 4개의 사무소로 구성되어 있고, 각 사무소 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어 공동수임 사건 외에는 상호간 소송 정보나 내용에 대해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박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농협’이라는 회사명을 전국적으로 공유하나 각 단위농협별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나 영업상의 비밀 등을 서로 공유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어 “토론회 직후 확인해 본 결과 산업자원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해온 이 모 변호사(서울주사무소 소속)가 산자부로부터 전력수급계획취소 소송을 의뢰받아 소송대리인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형식적으로는 법인 전체를 대표하는 공동대표중 1명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대구분사무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서울에서 진행된 원전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보고나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박후보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히 주장하며 원전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였던 사람으로서 이번 오해와 상대후보의 연이은 비방전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의혹을 부풀리고 있는 모 후보도 ‘법무법인 동북아’의 영주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누구보다 법무법인의 운영 형태를 잘 알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의혹제기가 막판 반전을 노린 지나친 기획극이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여론이다.

울진군의 한 주민은 “변호사로서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자가 대표변호사니까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떼쓰기에 불과하다”며 “의혹을 제기한 후보자가 속한 법무법인의 경우 대표변호사가 사시 33기이고, 영주분사무소를 운영하는 후보자는 사시 14기인데, 대표변호사라고 해서 까마득한 후배 변호사에게 일일이 보고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수 후보는 “제가 인지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에서 위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인해 지역민 여러분께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문재인정권의 탈원전 정책 철폐와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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