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진상품 고포미역 채취 한창
기사입력 2005.03.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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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울진군 연안에는 갯내음 가득한 자연산 돌미역 채취가 한창이다.바다 내음이 물씬나는 이런 광경은 미역채취기간인 3월 중순부터 5월초까지 울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에 대한 또 다른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해수온도상승, 연안환경오염 등 생태계 변화로 인해 미역포자가 자생할 수 있는 부착기질이 점차 없어지고 있어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울진군은 마을어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96년부터 매년 미역바위닦기와 해안청소사업 등을 실시하여 2004년에는 83톤의 생산량과 20억에 달하는 커다란 성과를 낳았다.
특히 수심이 얕고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채취하는 고포미역은 고려때부터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유일의 왕실 진상품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나며, 지난해 4톤을 수확하여 일억천오백만원의 소득을 거둔 울진의 주요 특산물이다.
울진군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는 해양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우량포자의 착생 등으로 볼때 작년보다 더 우수한 품질과 풍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집부기자실 uljin@ulj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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