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주민들, “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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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울진 주민들은 울진~삼척 고속도로만 연결되지 않아 불만이 거세지고있다.
포항~영덕 구간 개통은 남북 10축 국가 간선망 완결의 마지막 단계이다. 하지만 동해안 에너지산업 벨트이자 핵심 관광권인 영덕~울진~삼척 구간만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에 박형수 국회의원과 손병복 울진군수는 한울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8km에서 30km로 확대된 만큼, 해당 구간 고속도로는 수만 명의 주민을 위한 유일한 구호·대피 수송로라며 조기 건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 정책을 담당하는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지난 1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를 열고 단절된 동해안 고속도로망의 조기 완성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북연구원 김근욱 박사가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발표했으며, (사)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 이성모 원장이 좌장을 맡아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울진 주변 고속도로는 북쪽으로 삼척 근덕, 남쪽으로 영덕 강구까지 연결돼 있지만 울진 구간만 뚫리지 않아 군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반면 영덕은 상주~영덕 고속도로에 이어 최근 포항~영덕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며 접근성과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울진은 국내 최다 원전 보유 지역으로 국가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정작 지역 숙원인 고속도로 연결은 수십 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군민들은 고속도로 연결이 단순한 도로망 확충을 넘어 ‘군민 안전’과 ‘지역 산업 기반 확보’가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고 항의하고 있다.
특히 울진 일대에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기업 물류비 절감, 산업 인프라 확충, 관광벨트 완성 등을 위해서라도 울진~삼척·울진~영덕 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울진 군민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소식을 보며 지역 발전에서 더 뒤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 나서 끊어진 구간을 하루빨리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기 울진군발전협의회연합회장은 “울진군은 국가 에너지정책에 적극 협조해 왔지만 정작 필요한 고속도로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며“예산 문제만 거론할 것이 아니라 예타 면제 등 절차 간소화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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