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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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탄생 110주년 회고전, 역대 최대 규모 170여 점 공개
일시: 2026. 5.19- 10.25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관람: 무료
울진 출신의 한국 추상미술 거장 유영국 화백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가 오는 10월 2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 근대 거장전’ 시리즈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유영국미술문화재단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 이외에 부조·사진·드로잉·아카이브 자료 등으로 170여 점이 공개되며, 미공개 작품도 다수 포함돼 역대 최대 규모의 유영국 회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1916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유영국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꼽힌다.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산’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고향 울진의 산세와 기억이 응축된 내면의 형상이다. 선과 색, 점과 면으로 구현된 그의 산은 한국적 정서와 현대 추상의 조형미를 함께 담아내며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전시는 1930년대 도쿄 문화학원 시절의 초기 추상 실험부터 후기 심상 추상에 이르기까지 60여 년 화업 전체를 조망한다. 특히 기존 연대기식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을 거슬렀다가 다시 순행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상의 흐름을 제공한다.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토·일·공휴일은 여름철에는 오후 7시, 가을철에는 오후 6시까지 관람이 된다. 주마다 화~일 오전 11시에는 현장 선착순 20명을 대상, 무료 도슨트 해설도 진행한다.
디지털과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유영국의 작품은 우리에게 다시금 “창작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특히 고향 울진의 산과 바다, 자연의 빛과 숨결을 평생 화폭에 담아낸 그의 예술 세계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고향의 풍경과 삶의 기억을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인 유영국의 삶과 예술을 통해 울진의 문화적 자긍심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에 울진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관심 속에 유영국 화백 탄생 110주년 전시회 소식을 앞으로도 계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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