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書)!···마철저(磨鐵杵)를 귀감(龜鑑)으로 삼아

6월 23일~28일, 청소년수련관 ‘한국서예협회 울진지부전’ 열려
기사입력 2010.07.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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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白禪) 윤현수(尹賢洙) 지부장의 ‘봉평신라(鳳坪新羅) 석비문(石碑文) 유죄시천(惟罪尸天)-46×36cm)

 

한국서예협회 울진지부(지부장. 백선 윤현수)의 여섯 번째 회원전이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려 지역 서화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선(白禪) 윤현수(尹賢洙) 지부장의 ‘봉평신라(鳳坪新羅) 석비문(石碑文) 유죄시천(惟罪尸天)-46×36cm)’, ‘연(蓮)-45×46cm)’, ‘빙무(氷舞)-28×43cm)’를 비롯해, 포산(抱山) 김종헌(金鍾憲)씨의 ‘매운 선생(梅雲 先生) 백화헌(白花軒)시(詩)-70×135cm)’,‘금일잔화작일개(今日殘花昨日開)-50×42cm)’, 인월(仁月) 윤향숙(尹香淑. 울진미협지부장)씨의 ‘소곡 가는 눈길 1-44×58cm)’, ‘소곡 가는 봄길 2-49×58cm’ 등 서협 울진지부 회원 12명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였다.  

 

백선(白禪) 윤현수(尹賢洙) 지부장의 ‘빙무(氷舞)-28×43cm)’

백선(白禪) 윤현수(尹賢洙) 지부장의 ‘연(蓮)-45×46cm)’

포산(抱山) 김종헌(金鍾憲)씨의 ‘매운 선생(梅雲 先生) 백화헌(白花軒) 시(詩)-70×135cm)’

 

6회 전시를 개최하면서 한국서예협회 윤현수 지부장은 중국 시인 이백(李白, 이태백)의 마철저욕작침(磨鐵杵欲作針-쇠로 만든 절굿공이를 갈아서 침을 만들려 한다)의 고사를 인용하면서 “서(書)의 길이란 그야말로 마철저(磨鐵杵)하듯 깎아내고 두드리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고, 성취하기에 오랜 세월이 요구되는 것”이라며, “6회전에 임하면서 회원 각자가 이백의 고사처럼 절굿공이를 갈아 젓가락을 만들듯한 마음으로 습작한 흔적(痕迹)이라도 보일지 민망(憫惘)한 마음을 무릅쓰고 회원전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서예협회 황규욱 경북지부장은 “취미생활이란 누구를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세계를 살찌우고 향기롭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울진에 삶의 충전소 같은 문화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활성화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어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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