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校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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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파도소리가 새벽을 깨우면 듣고 싶은 친구의 음성이 있었다. 세상을 향해 솟아오르는 갈매기처럼 함께 비상(飛上)하고 싶은 벗이 있었다. 늘 변함없는 미소로 응원해주던 그 친구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죽변으로... 바다처럼 넓으나 대나무처럼 곧은 친구야. 때로는 즐거운 일에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때로는 힘든 시기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늘 마음속 깊은 속에서부터 지켜주던 친구야. 고맙단 말은 오늘도 입 밖으로 내뱉지를 못하고, 그저 자네가 내민 손만 꼬옥 잡는다.』 -글. 죽변중·고 총동문회 주관기수 중27회, 고16회
땡볕의 계절, 청소년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 있는 모교(母校)를 구심점으로 타향각지에 흩어져 살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어김없이 다함께 하나 되어 얼싸안는 총동문회의 계절이 다가든 것이다.8월 7일, 죽변중·고 교정에 모인 1천여 동문들은 동창들과 선후배간에 격의 없이 끈끈한 정을 과시하며 하나로 어우러졌다.
죽변중·고 총동문회(회장 장헌배)는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에 걸쳐 전야제와 체육대회를 각각 개최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체육대회와 음악회인 ‘한마음 축제’를 토요일 하루 동안에 연달아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부터 각종 경기의 예선전이 시작되었고, 11시에 개회식이 열려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과 함께 대회사, 축사, 격려사, 우승기 반환 순으로 이어졌다.
체육대회는 각 기수별 선수들이 축구, 배구, 족구, 줄다리기 경기에 참가하여 우렁찬 함성과 응원 속에 동문들 간의 화합과 우애를 새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또 한여름 밤을 시끌벅적하게 만든 한마음 축제는 초대 가수들의 열띤 공연과, 동문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율동으로 장시간 이어지며, 모두들 잠시나마 무거운 일상을 내려놓고 마음껏 웃고 즐기는 자리로 마감되었다.
장헌배 죽변중·고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막강한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만큼, 동문들이 뭉치고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갈 수 있다”며, “총동문회의 위상을 위해 서로 베풀고, 나누고, 봉사하며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각각 1955년과 1969년에 개교한 죽변중·고는 현재까지 중학교 53회 9천771명, 고등학교 39회 7천27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한편 지역 내에서는 7월 31일 후포동부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시작으로, 8월 1일 북면삼당·후포초등학교 총동문회, 8월 7일 죽변중·고, 평해초등학교 총동창회·체육대회, 매화중·종합고등학교 총동창회, 기성중 총동문회 정기총회·체육대회, 8월 14~15일 울진중·고등학교 동문회 등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