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등대 앞바다 어선 좌초, 선원 5명 무사 구조

오징어 조업후 자동조타 장치로 죽변항구 입항중
기사입력 2010.10.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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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조업을 끝마치고 자동조타 장치로 죽변항으로 입항하던 18톤 채낚기 제205영신호(강원도 동해 선적. 선장 신상일)가 죽변등대 동방 약 0.1마일 해상 용추곶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현 45도로 기울어진 상태로 좌초됐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민간자율구조대(털보리조트)를 보내 10월 15일 오전 8시 20분경 승선원 5명을 구조하고, 적재된 오징어 77상자(시가 173만원)를 보트로 운반하여 오전 10시경 죽변수협에 위판했다.

 

포항해경과 울진군 등 관계기관에서는 사고 선박을 조선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바지선 1척, 20~30톤급 어선 4척 등을 동원하여 인양작업을 벌였으나, 암초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면서 좌초된 선박인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사고 선박은 조업을 위해 연료유인 경유 약 3천 리터(15드럼)를 적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름 유출로 인한 해상 오염 피해가 우려됐지만, 10월 16일 오후 5시경 포항해경은 연료탱크 내에 잔여 기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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