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환일·심현용 공저『울진봉평신라비(蔚珍鳳坪新羅碑)』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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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42호인 울진봉평신라비의 발견 과정과 비문의 내용, 서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한『울진봉평신라비(蔚珍鳳坪新羅碑)』가 출판사 서화미디어의 한국서화문화총서 2탄으로 간행됐다.
특히 이 책은 봉평신라비에 기록된 총 글자 수가 기존에 398자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1행 마지막에 ‘오(五)’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총 399자로 확인됐다고 밝혀 주목된다.
손환일 서화문화연구소 소장과 심현용 울진군청 학예연구사가 공저로 펴낸『울진봉평신라비(蔚珍鳳坪新羅碑)』는 총 103페이지 분량이다.
이 가운데「울진봉평신라비의 발견과 내용, 그리고 의의」를 쓴 심현용 학예연구사는 ‘봉평신라비의 발견과 보도’, ‘발굴 조사’, ‘국보 지정 과정’, ‘야외 보호와 전시관내로의 이전’, ‘향후 비석 보존 관리를 위한 제언’을 1부에 싣고, 2부에 ‘비의 현황’, ‘비의 내용’, ‘비에 나오는 인물’, ‘칡소’ 등을 상세하게 싣고 있다.
「울진봉평신라비의 서체(書體)」를 쓴 손환일 서화문화연구소 소장은 ‘서사자(書寫者)의 직관(職官-직위와 관등) 및 관위(官位-벼슬의 직위)’를 비롯해 봉평신라비에 나타난 서체를 전서법(篆書法), 예서법(隸書法), 팔분법(八分法), 해서법(楷書法), 초서법(草書法)·행서법(行書法), 난해자(難解字) 등으로 세세하게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손 소장은 울진봉평신라비(법흥왕 11년, 524년)가 조성된 시대는 자체(字體)가 예서(隸書)·팔분(八分)에서 해서(楷書)가 사용되던 과도기로써, 필획과 결구에 대한 기본적인 법칙이 정립되지 않았고, 다양한 서법이 자유분방하게 혼용되어 정확하게 자체를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책은 봉평신라비 연구서 최초로 비석에 기록된 399자의 글자 전부를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서 탁본에 나타난 글자와 비교한 도판과 탁본문 비교표를 앞머리에 싣고 있어, 향후 봉평신라비 연구가들과 일반인들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서화미디어에서 출판된『울진봉평신라비(蔚珍鳳坪新羅碑)』는 일반 서점에서 12,000원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