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경주 방폐장, 방폐물운반선 모의운항 성공

한진 청정누리호, 11월 16일 모의 전용 운반용기 2개 싣고 울진원전 물양장 출항
기사입력 2010.12.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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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물양장에서 방폐물 운반선의 모의드럼을 방폐물 운송 차량에 싣고 있다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경주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까지 해상 운송하는 방폐물 운반선의 시범운항이 11월 16일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은 11월 16일과 17일 이틀간에 걸쳐 방폐물 운반 전용 선박인 ‘한진 청정누리호’ 시범 운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1월 16일 방폐물 드럼이 담기지 않은 모의 전용운반용기 2개를 싣고 울진원전 물양장을 출항한 한진 청정누리호는 이틀간의 항해 끝에 17일 오전 9시 월성원전 물양장에 입항한 후 전용 운반 트럭에 직접 하역하는 등의 방폐물 반입 과정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방폐물관리공단은 모의 전용운반용기 2개를 전용 차량으로 방폐장 내 인수저장건물까지 운반하면서 방폐물 드럼 반입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확인했다.  

 

이번에 실시된 방폐물 운반선 시범 운항은 울진원전 물양장의 진입과 접안 능력을 확인한 후 월성원전 물양장까지 사전 계획된 항로를 따라 정상 운송시의 절차를 준수하며 운항 안전성을 확인하는 절차이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이번에 방폐물 운반선의 모의 시범 운항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앞으로 주변 지역 어민들과 협의해 본격적인 운항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민계홍 이사장은 “이번 시범 운항은 해상운반 등 방폐물 운송절차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어민들과는 피해조사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연내에 방폐물 반입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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