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농공단지 예정부지 추가 발굴(發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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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지 원경울진해양바이오농공단지 예정 부지인 죽변면 후정리 막시골·수실골 일원에서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의 유구·유물이 다량 출토되고 유연고묘의 이장이 완료된데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가 실시된다.
죽변면 후정리 일원 2,319㎡ 부지에 대한 추가 발굴 조사는 2억5천만여원의 예산으로 53일간 실시될 계획이다.
앞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5월말까지 해양바이오농공단지 예정 부지 7,090㎡에 대한 문화유적 발굴조사에서는 1구역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10동, 목탄요(木炭窯-숯 기와 가마) 10기, 수혈 주거지 6동, 수혈유구(竪穴遺構-구덩이 유적) 75기, 구상유구(溝狀遺構-도랑 모양의 흔적) 21기, 아궁이 20기, 소성유구(燒成遺構-숯가마) 3기, 배수로(排水路) 3기, 주혈(柱穴-기둥 구멍) 45개 등 총 193기의 조선시대 건물지와 건물지에 딸린 시설이 조사된데 이어, 청동기시대의 문화층(文化層-유물이 있어 과거의 문화를 아는 데 도움이 되는 지층)이 조사됐다.
그리고 청동기 시대의 무문토기편(無文土器片)과 양인석부(兩刃石斧-조개날 돌도끼)를 비롯해, 조선시대의 와편(瓦片), 자기편, 토기호편(土器壺片), 옹기편 등 총 1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그 중 특히 평면 형태로 볼 때 정면 3~5칸, 측면 1~2칸으로 비교적 규모가 큰 조선시대의 건물지는 조사지 전역에서 목탄요가 확인되면서, 특정 씨족 집단의 제의 시설(祭儀 施設)을 위한 재실(齋室)로 추정되어 고려말~조선시대 전기의 생활상 연구 자료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유적 발굴조사를 실시한 삼한매장문화재연구원은 “1구역의 조선시대 문화층 아래에서 확인되는 청동기시대 문화층과 시굴 조사시에 유연고묘의 미 이장으로 정밀조사에서 제외된 동쪽과 서쪽 구역에서도 연접하여 유구가 확인된데 따라,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유구의 규모와 성격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1구역의 경우 조선시대 건물지 등의 유구는 상부가 유실되고 일부만 잔존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보존하거나 보호할 정도는 아니며, 조선시대 건물지 아래의 일부에서 확인되는 청동기시대 문화층의 조사가 완료되면 공사를 시행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