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화원「생명의 존엄성과 존엄사」특강 호응

백승균 계명대 명예교수 초청, ‘삶과 죽음에 관한’ 인문학 강의
기사입력 2011.01.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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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문화원(원장 남문열)은 12월 17일 문화원 강당에서 백승균 계명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한 가운데「생명의 존엄성과 존엄사」라는 주제의 문화 강좌를 마련했다.  

 

이 강좌는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논리윤리교육센터와 울진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0년도 시민인문강좌’의 호응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백승균 명예 교수는 강의를 통해 “생명의 존엄성만큼, 인간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이나 무모하기만 한 안락사가 아닌 존엄스러운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며, “죽음을 생명의 완성으로서 건전하게 수용하여 새로운 삶을 마련하자는 웰다잉(well-dying)은 죽음에 대한 단순한 미화가 아니라, 죽음을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준비된 아름다운 죽음을 맞도록 하자는 웰빙(well-being)에서 나온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생과 사의 Ethos(관습)는 새로운 삶의 생성에서 다시 비롯될 수 있다”며, “한 생명은 가도 전체의 생은 그대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생성에서 죽음이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생명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끝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와 독일 튀빙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부총장을 역임한 백승균 명예 교수는 현재 운제아카데미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저서로「철학적 인간학」, 「세계사적 역사인식과 칸트의 영구 평화론」,「호스피스의 철학」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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