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입장객 4일만에 10만명 돌파

10만번째 입장객 40만원 상당 기념품 증정
기사입력 2005.07.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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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황성동에 사는 엄주영씨(왼쪽에서 세번째)가 1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


개막 이후 사흘간 10만 입장객에 육박하는 기록을 내고 있는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10만번째 입장고객 기념행사”를 계획한 가운데 25일 13시 40분경에 경주시 황성동에 거주하는 엄주영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운의 주인공에게 40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김용수 조직위원장(울진군수, 사진 위쪽 왼쪽에서 2번째)과의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엑스포 주공연장에는 환경오염과 물질문명의 폐해로부터 자연과 인간을 지켜내기 위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저절로 우리의 농경문화를 이해하게 만드는 친환경마당극 "여보게 박서방"을 공연하고 있다.

 



관객들과 품앗이로 모내기를 하고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박서방의 논에 옆 논의 황부자가 친 농약으로 인해 해충이 몰려들자 박서방은 물론 관객이 함께 걱정을 하고 거름을 충분히 쳐 끄떡하지 않는 모습에 안도를 하는가 하면, 태풍이 치자 농약을 쓴 황부자네 논의 벼들은 뿌리가 약해 다 떠내려가지만 박서방네 벼들은 끄떡없이 버티고 마침내 가을이 되자 모두가 하나되어 추수를 하게 된다는 줄거리를 가진 “여보게 박서방”은 박서방과 관객이 모두 주인공이다.


대구에서 3대가 함께 왔다는 이은정(주부, 대구시 범어동, 38세)씨는 “애들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도 직접 참여하시고, 모처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온가족이 부담없이 웃고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여보게 박서방”은 ‘극단 민들레’가 우리나라의 전통농업문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물이며, 1일 3회(10:30, 13:00, 17:00) 주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어린이들은 농업을 이해하고 어른들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교육과 오락의 한마당이다.


체험행사로 친환경농산물코너에서는 엑스포 기간동안 매일 2회(12:00, 16:30), 선착순 1천여명에게 찰옥수수, 생토미 가래떡, 복수박, 토마토, 고구마 등 울진의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찰옥수수를 맛 본 김 모씨(주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42세)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것이라 그런지 여태껏 먹어본 옥수수 중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라면서 평소에 맛보기 힘든 갖가지 친환경음식을 엑스포 행사장에서 마음껏 맛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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