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미술관」 건립, 탄력

기사입력 2011.07.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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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 유영국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개최, 위촉장 수여
일부 위원 ‘지역민들 위주로 구성된 위원회는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폭넓은 인적 구성원 참여 필요하다’ 지적
건립 기본 계획 연구 용역 후 최종 압축된 후보지···‘울진읍 말루마을 생가 주변’ ‘생가 인근 부지’ ‘엑스포공원 부지 내’




<엑스포 공원 부지 내 건립 배치안>


<울진읍 말루마을 생가 주변 건립 배치안>

 
<생가 인근 부지 건립 배치안>

울진 출신으로 세계적 추상화가로 일찍이 자리매김한 고(故) 유영국 화백의 이름을 딴 유영국미술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6월 21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유영국미술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미술관 건립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1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추대 절차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지만 위원들 사이의 이견으로 인해 일정 기간 울진군수와 담당부서인 문화관광과를 주축으로 건립 사업을 추진해가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리고 일부 위원들은 선임된 위원들 가운데 유영국미술문화재단에서 추천한 일부 인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민들 위주로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어 전문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내·외지를 가리지 않고 보다 폭넓은 인적 구성 인자들을 위원회에 참여시킬 것을 울진군 집행부에 주문했다.     

유영국미술관은 30~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400㎡, 지상 1~2층 규모로 울진읍 말루마을에 위치한 유영국화백의 생가 또는 인근 부지나 근남면 엑스포공원 등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미술관의 전시 방향은 유영국 화백의 작품과 관련한 자료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연구와 전시를 위한 작품과 생가를 보전하여 작가의 참된 정체성을 통한 작품 세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유영국미술문화재단과 가족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유영국 화백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거나 기획 전시하며 미술관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국미술관 건립 기본 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구체화된 후 최종적으로 압축된 미술관 건립 예정 부지는 울진읍 말루마을 생가 주변, 생가 인근 부지, 근남면 수산리 엑스포공원 부지 내 3곳이다.

울진군의 구상안에 따르면
▲말루마을 생가 주변-약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5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전시 공간 150㎡, 수장 공간 70㎡, 연수(사무)실 50㎡, 기타 80㎡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이곳에 미술관이 건립되면 최소 비용으로 생가와 연계가 가능해 기념성이 증대된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부지 확장 가능성이 낮아 미술관의 기능 수용이 부족한 점과 접근성 부족, 조망과 경관 확보가 여의치 않은 단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가 건너편 인근 부지-약 27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1,065㎡, 지상 2층 규모로 전시 공간 455㎡, 수장 공간 250㎡, 사무(연구)실 70㎡, 기타 290㎡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생가와 주변 지역을 공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기념관, 작가 중심 미술관, 추상 전문 미술관 등 다양한 미술관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가와의 연계성과 긴밀성이 떨어지고 기존 가옥이 존치되어 있으므로 조망과 경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엑스포공원 내 부지-예정지 가운데 부지 활용이 가장 뛰어난 이곳은 연면적 1,400㎡에 지상 2층 규모로 약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 공간 650㎡, 수장 공간 250㎡, 사무(연구)실 150㎡, 기타 350㎡의 시설물을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지는 기존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도로, 주차장, 공원 시설 등 엑스포공원의 각종 기반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가와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 유영국 화백의 작가 중심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시설이 혼재되어 있는 특성으로 인해 미술관의 독자성과 차별성이 약화될 것으로 평가됐다.
  
▣ 유영국미술관 건립 추진 위원회 명단 ▣
▶김종민(강원발전연구소장) ▶서용선(서양화가) ▶유리지(공예가, 유영국 화백의 장녀) ▶전찬걸(경북도의원) ▶장용훈(울진군의원) ▶장시원(울진군의원) ▶남문열(울진문화원장) ▶강진철(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추진위사무처장) ▶장진경(한국미협 경북도지회장) ▶송재진(한국미협 영주지부장) ▶박영열(한국미협 울진지부장) ▶박노선(울진군 문화관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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